[집중진단] 처리능력 부재...모두에게 재앙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7.02.17 16:32
나종훈 기자 리포트 이어서...
제주 환경자원순환센터가 들어서게 될
구좌읍 동복리 채석장.

200만톤 용량의 쓰레기 매립장과
하루 50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소각장이 들어설 곳인데

지난 2014년 4월 입지를 선정해 놓고도
아직까지 첫 삽도 뜨지 못했습니다.

사업부지 외곽에 있는 양돈장을 이전하는 문제를 놓고
제주도와 지역주민 사이에
의견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스탠드업>
"당초 지난해 12월 착공하려던 계획이 미뤄지며
환경자원순환센터 조성사업 일정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이달 말에는 협의를 마치고
다음달부터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이에따라 매립장은 빨라야 내년 8월,
소각장은 2019년 5월쯤 완공될 전망입니다.

문제는 지금의 봉개동 매립장이
그때까지 버틸 수 있겠냐는 점입니다.

봉개동 매립장은
환경자원순환센터가 당초 완공하려던
내년 5월까지만 버티는 것을 목표로
땜질식으로 증설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동복리 매립장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쓰레기 처리 대란이 가까워진다는 것입니다.

< 박근수 / 제주도 환경자원순환센터담당 >
전체 6단계 공구를 조성할 계획인데 침출수 처리동과 침출수 관로를 완공한 다음에 먼저 사용할 수 있도록 1공구만이라도 준공해서...

쓰레기 매립 뿐만 아니라 음식물 처리도 걱정입니다.

동복리 환경자원순환센터에
음식물 처리시설도 들어설 예정이었지만
입지 선정에 실패하면서
서귀포시 색달처리장에서 맡게 됐습니다.

하지만 주민들과 협의만 마쳤을 뿐
보상 등 구체적인 협약은 시작도 못했습니다.

쓰레기 처리시설 확충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제주도가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자며 내놓은
요일별 배출제 또한 정착이 요원한 상황입니다.

쓰레기 문제의 책임을
도민들에게 떠넘길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나타나는 각종 불편까지 도민들이 감수해야 하면서
불만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 김정도 / 제주환경운동연합 정책팀장 >
(요일별 배출제가) 최선의 대안이라기 보다는 과도기적 조치나
새로운 시설, 정책이 나올 때까지 중간단계 역할을 해주길 원하는데

///
전체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인구와 관광객이
급격히 늘었기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행정이 쓰레기 발생량을 예측하지 못한 채
즉흥적이고 땜질식으로 정책을 펴오면서
그로 인한 불편과 피해는
도민에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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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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