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농사에 이어 이번에는
가정집마다 태양광을 설치하는 사업이 추진됩니다.
제주도가 올 한해 1천 700가구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지원한다는 계획인데,
어떤 내용인지,
김기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가정내 태양광 발전 보급사업은 크게 3가지입니다.
에너지자립형주택 태양광 지원사업과
베란다형 미니태양광 지원사업,
그리고 공동주택 지원사업입니다.
우선 에너지자립형주택 태양광 지원사업의 경우
가정에서 소비하는 모든 생활에너지를
태양광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기로 대체하는 것으로
올해 100가구에 대해 이뤄집니다.
대상은 현재 정부 지원을 통해
3kw의 태양광발전설비를 갖춘 단독주택으로
최대 6kw까지 추가할 수 있으며
이때 들어가는 설치비의 50%가 지원됩니다.
1kw에 대략 200만원의 설치비가 들어간다고 계산했을 때
6kw면 1천 200만원.
이 가운데 50%인 6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셈입니다.
이렇게 될 경우 연간 200만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또 쓰다 남은 전기는
판매할 수 있는 만큼 일석이조라는게 제주도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김영길/ 道 에너지산업담당>
"이것을 설치하면 가스, 보일러 등을 거의 쓰지 않는 에너지 소비 패턴이 형성되게 됩니다."
베란다형 미니태양광 지원사업은
입지여건으로 인해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가 어려운 공동주택이 대상입니다.
1천 600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베란다에 200에서 최대 500와트급의
미니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이 사업의 경우 설치비의 70%를 지원합니다.
250W급을 설치할 경우
양문형 냉장고의 사용전력을 충당할 수 있으며,
설치비는 대략 80만원 내외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동주택 태양광 지원사업은
전기차 충전기 설치대수에 따라
태양광발전기 설치비를 100%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올해 10개소에 지원하며
완속충전기는 1기당 2kw,
급속충전기는 1기당 10kw의 태양광발전 설비를 지원합니다.
즉 아파트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는 대신
엘레베이터와 가로등 등 공용 전기에 사용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기를 무상으로 설치해주는 겁니다.
제주도는 오는 10일까지
이같은 사업을 추진할 기업을 모집하고
이어 오는 20일부터 별도의 공고를 통해
도민들의 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16억 6천만원.
<스탠드>
"특히 이번 사업은
풍력발전사업자의 이익 일부를 기부금으로 받은
풍력자원 공유화 기금의 첫 번째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