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추념식 봉행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9.04.0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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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이 오늘 오전 희생자와 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4.3 평화공원에서 봉행됐습니다.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추도사를 통해
4.3의 상처를 용서와 화해로 꽃피운 제주도민들의 노력은 우리 사회에서 과거사 갈등을 치유하는데 거울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71회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이 4.3 평화공원에서 봉행됐습니다.

추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주요 정당 대표 등 각계 관계자와
유가족 1만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추념식은 문화 공연으로 시작됐습니다.

공연에는 올해 초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로 70여 년 만에 사실상
무죄 판결을 받은 수형인 18명이 참여해 지난 역사의 굴레를 벗은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도올 김용옥 선생은 제주 평화 선언을 통해
제주 4.3은 1947년 3.1절을 기념하기 위해
도민 3만여명이 모인 사건에서 점화됐으며
4.3의 정신은 자주와 독립 두 글자에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도울 김용욱 선생 ]
" "

또 배우 유아인 등 전국을 대표하는 6명이 출연해
제주 4.3이 대한민국의 역사라는 사실을 알리고 잊지않겠다는
'세대 전승' 퍼포먼스를 펼쳤습니다.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추도사를 통해
4.3의 상처를 용서와 화해로 꽃피운 제주도민들의 노력은
우리 사회에서 과거사 갈등을 치유하는데 거울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4.3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역사의 소명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희생자 유해발굴과 생존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낙연 / 국무총리]
"제주도민 여러분이 이제 됐다고 하실 때까지 4.3의 진실을 채우고 명예를 회복해 드리겠습니다."

송승문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적극 나설 것을 호소했습니다.

특히 과거사 문제해결이라는 국정과제를 약속하는 현 정부가 제주도민과의 약속을 점검해 유족들의 염원을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송승문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 저희들의 간절한 호소가 소중한 결실로 맺을 수 있기를 정부와 국회가 적극 나서 줄 것을 거듭 촉구한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정부와 정치권에 제주4.3특별법 개정안 통과에 뜻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
" "피를 토하는 고통의 세월을 가슴을 치며 견뎌내신 4.3희생자와 유족분들, 이제 결실을 볼 때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등
여야 대표들도 추념식에 참석해 희생자 넋을 위로하고
4.3특별법 개정안 통과에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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