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제주시내 한 사찰 보수공사 현장에서
지붕이 무너져 내리면서
근로자 4명이 추락해 다쳤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웅전 지붕이 모두 무너져 내렸습니다.
곳곳에 쏟아진 지붕 기와와 흙더미로 절 내부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오늘 오후 2시 30분쯤
제주시내 모 사찰 대웅전에서
지붕 보수작업을 벌이던 근로자 4명이 추락해 크게 다쳤습니다.
<브릿지 : 김수연>
"지붕 기와가 이렇게 한꺼번에 무너져 내리면서
위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 4명이 6m 높이에서 그대로 추락했습니다."
지붕 기와와 함께
앞에 설치돼 있던 철제 구조물이 붕괴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근로자 4명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으며
어깨와 골반 등 골절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추락한 근로자들이 대부분
기와 보수 작업 경력이 있는 전문가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싱크 : 현장 관계자>
"한 번에 기와가 밀려 나오면서 아래 안전시설물을 치면서 시설물들이 무너지고 그 위에 쏟아지고 그렇게 된 거죠. 작업하는데 여기저기서 삐걱삐걱 소리가 나긴
났는데 그런 정도로 이렇게 될 거라곤 전혀 예상을 못 했죠."
경찰은 보수공사 당시
철제 구조물 설치에 문제가 없었는지,
안전 의무를 제대로 지켰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