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20(수)  |  변미루
KCTV를 비롯한 언론 4사는 그동안 민주당과 국민의힘 경선 후보를 대상으로 주요 공약은 물론 현안에 대한 입장을 확인하는 특별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오늘부터 세 차례에 걸쳐 현안별로 후보들의 입장을 비교해봅니다. 오늘 첫 순서는 제주 최대 현안인 제2공항과 영리병원입니다. 변미루 기자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경선 후보들은 제2공항에 대해 국토부의 보완 용역 결과에 따라 추진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동안의 사업 표류에 대한 여당의 책임과 반대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문대림 후보는 2공항 입지가 잘못됐다는 결론이 나오면 주민 피해 보상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문대림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 후보> "만약 그곳이 아니라면 그동안 주민들이 받은 정신·물질적 피해에 대해 국가 차원에서 어떤 대안이 필요한가 고민해야 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오영훈 후보는 지역 내 찬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이 나와야 한다고 전제를 깔았습니다. <오영훈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 후보> "정책 결정을 존중하겠지만, 찬반 입장을 일정 정도 해소시킬 수 있고 수긍할 수 있는 지혜로운 대안이 나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은 제2공항에 찬성 입장을 분명히 하며 민주당 후보들과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문성유 후보는 교통안전뿐 아니라 교류 확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고 강조했고, <문성유 /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경선 후보>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펴나가려면 관광객이 됐든 인적과 물적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확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장성철 후보는 이미 사업 추진에 오랜 기간이 소모된 만큼 정상 추진이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장성철 /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경선 후보> "시간이 많이 지났고 정책을 변경할 만한 중대한 사유가 발견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정상 추진이 맞다." 허향진 후보는 차기 정부와 협력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제주공항공사를 설립해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허향진 /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경선 후보> "제주공항공사를 설립하고 갈등관계를 치유하겠습니다. 이익을 주민들에게 환원하도록 중앙정부를 설득하는 것도 도지사의 역할이다." 영리병원 도입 문제에 대해서는 민주당, 국민의힘 후보 모두 반대했습니다. 다만 풀어나가는 방식과 후속조치에 있어서는 미세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수천억대 손해배상 소송이 예상된다며 협의로 문제를 풀겠다고 말했고, 오영훈 후보는 현행법의 테두리 안에서 외국인 환자 유치는 정책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국민의힘 문성유 후보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국토부 산하 JDC의 제주도 이관을 장성철 후보는 특별법상 영리병원 허용 조항 삭제를, 허향진 후보는 헬스케어타운의 복합공공의료단지화를 주장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루입니다.
도지사 후보 특별대담
KCTV News7
02:42
  • [도지사 후보 특별대담] "제주공항공사 설립·양돈장 집적화"
  • KCTV를 비롯한 언론 4사가 공동보도 협약을 맺고 준비한 국민의힘 도지사 경선 후보 특별대담, 마지막 순서로 허향진 후보 만나봤습니다. 허 후보는 제2공항의 조속한 추진과 제주공항공사 설립, 양돈장 집적화를 통한 체계적인 관리를 공약했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민의힘 허향진 도지사 경선 후보는 제2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전면에 내세우며 제주공항공사를 설립하고 지역 갈등을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허향진 /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경선 후보> "제주공항공사를 설립하고 갈등 관계를 치유하겠다. 이익을 주민들에게 환원해야 하는데 중앙 정부를 설득하는 것은 결국 도지사의 역할이다." 공항공사뿐 아니라 시설관리공단과 해운공사, 교통공사 같은 공기업을 설립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영리병원과 관련해 내국인 진료를 제한하는 게 바람직하고, 헬스케어타운을 복합공공의료단지로 조성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습니다. 허 후보는 도지사에 당선되면 4.3희생자와 유족을 위한 복지시설을 늘리고 보상금도 증액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허향진 /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경선 후보> "보상금이 9천만 원으로 확정돼서 올해부터 보상이 이뤄집니다만 대법원 판결에서 나온 1억 3천 2백만 원 이상으로 보상해야 된다는 것이 우리 입장이고 윤석열 당선인도 그런 공약을 했기 때문에." 또 양돈장을 한 곳으로 모아 단지화하겠다는 중장기 공약도 제시했습니다. 축산폐수나 악취에 대비하기 위해 양돈장을 집적화하고 첨단시설을 갖춰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겁니다. 지난 원희룡 도정에 대해서는 난개발 억제와 환경 인프라 구축, 렌터카총량제 등을 성과로 꼽았고 저조한 투자유치 실적과 대중교통 적자 문제를 과오라고 평했습니다. 대학 총장 출신인 허 후보는 사회 발전을 위해 일하는 건 지식인의 사명이기도 하다면서 차기 정부와 발맞춰 제주의 가치를 높이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허향진 /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경선 후보> "우리는 윤석열 정부와 함께 할 힘이 있습니다. 저 허향진, 제주의 가치와 품격을 세우고 도민 자존감을 높이는 소통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이 외에 허 후보는 4차 산업 발전을 위한 미래산업단지 조성과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 사업, 농업수당 확대를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루입니다.
  • 2022.04.19(화)  |  변미루
KCTV News7
02:51
  • [도지사 후보 특별대담] "실용적 리더십, 주거 안정 최우선"
  • KCTV를 비롯한 언론 4사가 공동보도 협약을 맺고 준비한 국민의힘 도지사 경선 후보 특별대담, 오늘은 장성철 후보를 만나봤습니다. 장 후보는 실용적 리더십을 무기로 주거 안정을 비롯한 저성장 위기 극복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민의힘 장성철 도지사 경선 후보가 최우선 공약으로 주거 안정을 내세웠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고급 공공 영구임대아파트 2만 세대 공급, 원도심 고밀도 주상복합개발, 신규 택지개발을 3대 핵심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장성철 /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경선 후보> "제주도는 최근 경제 성장이 많이 올라오다가 저성장으로 빠지면서 그 과정에서 집값이 너무 올랐어요. 택지 개발과 공공 임대아파트 공급, 원도심 고밀도 개발, 세 가지를 묶어서 제주 주거 안정 프로젝트 혼디를 시작하겠다." 제2공항에 대해서는 도민 안전과 직결된 사안이고 이미 사업에 오랜 기간이 소요된 만큼 정상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영리병원과 관련해서는 의료는 공공성이 가장 중요한 만큼 근본적으로 반대 입장을 갖고 있다며, 도지사가 되면 제주특별법상 영리병원 허용 조항을 삭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장성철 /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경선 후보> "영리병원 제도가 특별법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맞지 않다. 의료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나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전략은 공공의료체계와 연결해서 국가 지원이나 민간 투자를 연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으면 충분히 가능하고요." 장 후보는 원희룡 전 도정의 청정과 공존의 가치를 이어가되, 문제점은 보완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그 일환으로 중산간 순환도로 같은 무분별한 도로 개설에는 제동을 걸고 대중교통 개편은 전면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성철 /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경선 후보> "오히려 전면적으로 개편했을 때 대중교통의 경쟁력이 올라가면서 적자 문제도 동시에 해결될 수 있었을텐데 왜 후속조치 개편을 하지 않았을까. 제가 도지사가 되면 용역을 해서 더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 외에 장 후보는 친환경 트램 도입과 기초자치단체장 주민직선제를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또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재임 당시 도당이 사고당으로 지정된 것이 리더십 부족 때문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지만 책임지고 수용한다면서 현실 정치를 배우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루입니다.
  • 2022.04.18(월)  |  변미루
KCTV News7
02:44
  • [도지사 후보 특별대담] "준비된 경제도지사…관광·투자청 설립"
  • KCTV를 비롯한 언론 4사가 공동보도 협약을 맺고 준비한 특별대담, 이번주에는 국민의힘 경선후보편을 준비했습니다. 첫 순서로 문성유 후보를 만났습니다. 문 후보는 자신이 준비된 경제도지사임을 강조하고 제주에 관광청과 투자청을 설립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민의힘 문성유 제주도지사 경선 후보는 지난 30년간 기획재정부에서 근무한 준비된 경제 전문가라고 자칭하며 제주의 성장을 최우선 순위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성유 /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경선 후보> "저 문성유, 기획재정부에서 30년간 경제와 재정을 담당해온 경제 전문가라고 자부합니다. 과거 공무원 생활에서의 경험과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로 제주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대표 공약으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제주 공약이기도 한 관광청 설립과 이를 통한 관광산업 고도화를 제시했습니다. 또 제주투자청을 설립해 서비스업에 편중된 산업구조를 개편하고 미래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성유 /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경선 후보> "제주투자청을 설치해서 도내 기업들의 성장을 도와주고 제주에 필요한 전략산업도 유치하고." 최대 현안인 제2공항은 교통 인프라뿐 아니라 안전성 측면에서도 필요한 시설이라며 찬성 입장을 보였고 적극적인 중재를 통해 찬반 갈등을 풀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영리병원 문제에 대해서는 당장 상급병원과 감염병 전문병원 같은 공공의료 확충이 더 시급하다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보였습니다. 또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인 JDC를 제주도로 이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문성유 /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경선 후보> "소송까지 나오게 된 배경이 (제주도와 JDC의) 충분한 협의가 부족해서라고 보기 때문에 이제는 JDC를 제주도로 단계적으로 옮겨와야 되는 게 아닌가. 그래야만 제주도가 더 통일된 입장에서 (정책을 펼 수 있겠다)." 지난 민선7기 도정에 대해서는 탄소중립 정책을 선구적으로 시행하고 공직자 청렴도를 끌어올렸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도지사 후보로 준비기간이 짧고 공약이 경제 분야에 편중됐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경제가 튼튼해야 사회가 다음 단계로 발전할 수 있다며 성장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루입니다.
  • 2022.04.17(일)  |  변미루
KCTV News7
02:46
  • [도지사 후보 특별대담] "중앙정치 경험으로 제주 현안 해결"
  • KCTV 제주방송을 비롯한 언론 4사가 공동 업무협약을 맺고 준비한 특별대담, 세 번째 순서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 만나봤습니다.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오영훈 의원은 상장기업을 유치해 지역 경제를 살리고, 주민투표를 통해 제주형 기초자치단체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은 첫 공약으로 기업을 대규모로 유치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미래 산업이 풍부한 제주를 만들겠다고 제시했습니다. <오영훈 / 국회의원> "임기 내에 20개의 상장기업 정도면 성과를 낼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요. 100명을 고용하는 100개 기업을 육성하는 정책을 향후 더 구체적으로." 오 의원은 최대 현안인 제2공항과 관련해 차기 정부의 정책 결정을 존중하지만 찬반 갈등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리병원 문제에 대해서는 근본적으로 반대 입장을 갖고 있다면서 다만 외국인 환자 유치는 현행법의 테두리 안에서 정책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제안한 '제주미래지원청'의 필요성도 언급했습니다. 유명무실해진 국무총리실 산하 제주도 지원위원회와 개발부처인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 JDC를 통합해 범정부 지원기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공약했습니다. <오영훈 / 국회의원> "여전히 개발 방식으로 가야될 것인지 검토가 필요합니다. 국토교통부의 지원뿐 아니라 전 부처의 도움을 받는 모델을 만들 필요가 있다." 오 의원은 도지사로 취임하게 되면 2년 내에 주민투표를 실시해 제주형 기초자치단체를 도입하고 제왕적 도지사 시대를 끝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당내 경선을 의식한 듯, 중앙 정치에서 활동한 경험을 내세우며 자신이야 말로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피력했습니다. <오영훈 / 국회의원> "많은 과제들을 실현해 왔습니다. 그리고 성과를 냈던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어떤 후보가 경쟁력을 갖고 승리할 수 있는지 더불어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의 평가가 있지 않을까." 오 의원은 지난 원희룡 도정에 대해 제2공항을 방치하고 영리병원 문제를 자초한 리더십의 공백이었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이 외에도 제주 4.3에 대한 미군정의 책임을 규명할 추가 진상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실패한 대중교통 정책의 대안으로 수소 트램을 제시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루입니다.
  • 2022.04.14(목)  |  변미루
KCTV News7
02:57
  • [도지사 후보 특별대담] "도민 성장 최우선…영리병원 해결 약속"
  • KCTV 제주방송 등 4개 언론사의 특별대담, 두 번째 순서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도지사 예비후보를 만나봤습니다. 문 후보는 대표 공약으로 개발이익을 공유해 도민 성장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꼬여버린 영리병원 문제의 해법은 소송이 아닌 협의에 있다며 원만한 해결을 약속했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도지사 예비후보는 첫 번째 공약으로 도민이 부자 되는 제주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기업의 개발이익을 환수해 5조원의 제주개발펀드를 조성하고 정부로부터 주택도시기금 1조원을 이양 받아 도민을 위한 공공사업에 쓰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문대림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지금까지 특별자치도 추진하면서 많은 양적 성장이 있었지만 그게 도민화되지 못했습니다. 행정의 자치보다는 경제의 자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중앙정부가 갖고 있는 사업권을 과감하게 제주로 가져와서 도정과 도민들이 직접 일하고 수익을 만드는 구조가 되어야 된다." 다만 자신이 재임했던 국토부 산하 공기업, JDC의 제주도 이관에 대해서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최근 제주도의 영리병원 개설 허가 취소 결정과 관련해 사업자와 원만한 협의를 이끌어내지 못하면 수천 억대의 손해배상 소송이 불가피하다며 그동안의 갈등 해결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불을 끄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대림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제주도와 JDC, 녹지제주간 3자 협의를 통해 소송 외적인 방법으로 풀어내야 된다. 적기에 해결하지 않으면 결국 도민 부담으로, 또는 지난 도정이 책임져야 되는 상황이 올 가능성이 큽니다. 불을 끌 수 있는 해결사, 소방수가 필요하다. 저 문대림이 그 일을 하겠습니다." 제주 최대 현안인 제2공항에 대한 입장을 묻자 정부가 최종 판단을 내리기 전까지 입지 선정이나 절차적 타당성에 대해 언급하기 곤란하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 출마가 3년 전 JDC 이사장 취임 당시 선출직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했던 발언을 스스로 번복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오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대림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임기 끝난 직후 3개월 후에 지방선거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거기 맞춰서 출마하려는 것 아니냐고 하니까 저는 현안에 집중해야 되기 때문에 그런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던 것이고, 재임기간으로 해석하면 될 겁니다." 원희룡 전 도지사의 성과에 대해서는 잃어버린 7년이라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놨고, 지난 도정이 소홀했던 환경 인프라 구축 사업을 재정 투자 1순위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루입니다.
  • 2022.04.13(수)  |  변미루
KCTV News7
02:55
  • [도지사 후보 특별대담] "지하수 보존해야"…"시설공단 준비 부족"
  • 6.1 지방선거가 꼭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무주공산인 제주도지사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 당에서만 10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내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공동업무협약을 맺은 KCTV 제주방송과 뉴제주일보, 헤드라인제주, 제주투데이가 유권자들의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출마 후보들의 면면을 확인할 수 있도록 특별대담 순서를 마련했습니다. 첫 순서로 더불어민주당 김태석 후보입니다. 김 후보는 대표 공약으로 제주 지하수 보존을 꺼내 들었고 의장 재임 시절 시설관리공단 처리 논란과 관련해서는 제주도의 소극적인 행태 때문이라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보도에 김경임 기잡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석 후보는 지난 원희룡 도정의 성장 위주, 개발 위주의 정책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대표공약으로 제주지하수 보존을 제시했습니다. <김태석 /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 "지하수가 오염되면 다시 또 해안 생태계, 연안 생태계가 오염되고 있습니다. 다시 또 순환됩니다. 이런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지금 이것을 처리하지 않으면 앞으로 제주의 미래는 없다." 이어 원도심 개발과 관련해 콤팩트 시티, 이른바 압축도시를 제안했습니다. 주거와 사무, 상업시설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고밀도 도시계획 모델로 활성화하자는 제안입니다. <김태석 /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 "원스톱으로 모든 게 이뤄지거든요. 정주 여건이 이뤄지고 쇼핑이 이뤄지고 먹을거리가 이뤄지고. 따라서 이러한 콤팩트시티 고밀도 개발을 통함으로 인해서 도시 외연 확장을 막아보자는 겁니다." 2공항 추진과 관련해 "도민 뜻을 무겁게 반영하는게 최고"라는 말로 답변했고 영리병원에 대해서는 공공성 확보에 초점을 맞추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상하수도나 쓰레기 문제로 시설관리공단이 회자되는 가운데 의장 재직 당시 관련 조례의 보류나 부결 처리에 대해 김 후보는 제주도의 준비 부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다만 이같은 결정에 선거를 통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태석 /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 "문제점을 다 지적했습니다. 그런데 그 문제점이 바뀐 게 없어요.제가 도에다 요구한 건 그렇습니다. 의회에서 지적한 것들을 보완해 와라, 그러면 상정한다. 하나도 보완한 게 없습니다." 제주대중교통정책에 대해 대체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신교통수단의 경우 이해관계집단과의 충돌을 어떻게 해소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답변했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 2022.04.12(화)  |  양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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