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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초기자본과 판매처 확보에 한계를 느끼고
사업을 포기하는 소상공인들이 많습니다.
다양한 기관에서 지원책을 내놓고는 있지만
이를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많은데요.
이같은 고민들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는 소상공인 박람회가
내일 제주탑동해변공연장에서 열립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돕니다.
제주에서 나는 삼나무로 다양한 소품을 만드는 닉 부부.
도마와 컵받침, 캔들 홀더 등 개성있는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점차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 닉 랜킨/나무소품 제작자>
"건물이 지어질 때마다 많은 나무들이 베어지고 필요없는 부분들이 버려지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버려진 나무를 가지고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했고
-----수퍼체인지-------------------
나무로 촛대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1년간 갖은 노력 끝에 자리를 조금씩 잡아가고 있지만
아직 오프라인 매장이 없어 어려움이 많습니다.
만든 물건을 판매하기 위해
매번 프리마켓을 찾아다녀야 하는데
이마저도 판매자끼리의 경쟁이 치열해
소비층이 많은 곳은 엄두도 못냅니다.
그렇다고 당장 매장을 마련하기에는
상품 종류도 부족하고 거액의 초기 자본이 부담입니다.
다양한 기관에서 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도움의 손길은 부족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박은영/나무소품 판매자 >
"지원 사업을 많이 알아보기도 하고 신청도 해봤는데 굉장히 서류작업이 어려워요. 까다롭고 그래서 안 해봤던 소상공인 분들은 쉽게 도전할 수 없는….
--수퍼체인지---------------
그런 지원제도가 많지는 않은 것 같고요."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도 어려운 판로확보로 인해
한계를 느끼는 소상공인들.
이들의 고민을 해소하기 위한 박람회가
이번주 금요일과 토요일 제주탑동해변공연장에서 열립니다.
30여 개의 부스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우수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또다른 판로 개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울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행정과 학계, 소상공인 관계자들이 모여
어려움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논의하는 토크콘서트도
개최될 예정입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