非法偷猎工具蔓延
截至明年1月份为止是济州地区可以合法狩猎的野生动物狩猎时间.
但问题是,非法偷猎工具胡乱设置在山上和野地里,不仅是野生动物,连人的安全也受到了威胁。
详细内容,请看记者周燕的报道。
《西归浦市安德面西光西里》
这里是西归浦市安德面西光西里牧场。
一位农民拨开比人还高的芦苇地,带着记者们走进牧场里面。
这里放着叫做弶的铁制夹子。
《江尚玉(音)/大静邑保城里》
“来这里找牛的时候,发现了野鸡。原来野鸡的脖子被铁夹子夹住了。”
《捕野生动物用的夹子,在济州不常见》
一旦碰到夹子,夹子的两边铁片就会自动闭合,以此来抓住动物。这次发现的夹子是以前济州没有的。
问题是,从这个月开始开放的狩猎期,非法偷猎工具也在悄然盛行。
主要是针对来山下等地势较低的地区寻找食物的野生动物,但是不仅是动物,连人也可能会误踩受伤。
事实上,济州道内也发生了居民在散步路上误踩铁夹而受伤的事例。
《金正勋(音)/野生生物管理协会济州道分部事务局长》
“铁夹子是为了夹住獐子的大腿等而设置的。但是,如果人踩了的话,大腿部分也会受到严重的伤害。”
今年以来,济州道内收缴的铁夹和套索等偷猎工具达70多个。
这个问题一直得不到解决,因为大部分人都是设置好了之后就离开,所以根本找不到设置的人。
《许昌勋(音)/济州道环境资产物管理课》
“计划随时实施特别管制和机构共同管制,定期对非法猎具进行监控并进行收缴。”
利用非法工具的偷猎,不仅仅是野生动物,连人的安全也受到了严重的威胁。
《周燕》《金承澈》
KCTV新闻 周燕。
'불법 밀렵도구' 만연
제주에서 내년 1월까지
야생동물 수렵 기간이 운영되면서
합법적인 수렵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런데 불법 밀렵 도구가
산과 들에 마구잡이로 설치돼 있어
야생동물은 물론,
사람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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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안덕면 서광서리>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서리 목장.
한 농민이 어른 키 높이의 갈대밭을 해치고
취재진을 목장 안쪽으로 안내합니다.
창애라고 불리는 철재 덫이 놓여있던 곳입니다.
< 강상오 / 대정읍 보성리 >
소 찾으러 가다가 보니까 꿩이 있더라고. 꿩이 창애에 목이 걸려서 있더라고 여기에...
<야생동물 포획용 덫…제주선 보기 힘든 유형>
덫이 작동하면 철과 철이 맞닿으며
동물을 잡게 되는데,
이번에 발견된 건 제주에서 보기 힘든 유형입니다.
문제는 이달부터 시작된 수렵철을 맞아
불법 밀렵도구가 기승을 부린다는 점입니다.
먹이를 찾아 낮은 지대에서 활동하는
야생동물을 노리는 건데,
동물만 아니라 사람도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주에서도
한 주민이 산책길을 걷다가 창애를 밟아
크게 다치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 김정훈 / 야생생물관리협회 제주도지부 사무국장 >
창애 같은 경우 노루 다리 등을 노리고 설치합니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이 밟으면 다리 쪽에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올 들어 제주에서 수거한 밀렵도구는
창애와 올무 등 70여 개.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지만
대부분 설치만 해놓고 자리를 비우기 때문에
누가 설치했는지 적발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 허창훈 / 제주도 환경자산물관리과 >
특별 단속, 기관별 합동 단속을 수시로 나갈 예정이고 불법 엽구는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수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불법도구를 이용한 마구잡이 밀렵으로
야생동물은 물론,
사람들의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습니다.
<주연><김승철>
KCTV 뉴스 주연 입니다.
김광환 기자
kkh007@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