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1] 감귤 산지경매 시작은 '호조'
이경주 기자  |  idea_kj@kctvjeju.com
|  2017.03.24 15:49

지난해산 감귤에 처음 도입된 산지경매.

산지경매는
수확한 감귤을 다른 지역 도매시장으로 보내
위탁 경매하는 것과는 달리 제주에서 진행됩니다.

위탁 경매를 할 경우
운송비와 하역비, 상장 수수료가 추가로 발생합니다.

이때 발생하는 경매 비용은
전체 유통비용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농민에게 큰 부담입니다.

또 생산자가
도매시장에서 좌우되는 감귤가격에
결정 주도권을 갖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제주도가 산지 경매를 도입한 이유입니다.

지난해산 노지감귤 산지 경매 물량은 340여 톤.


산지경매 평균 낙찰가격은 노지감귤 5㎏ 1만 원 대,
10㎏은 1만 7천 원대로
도매시장보다 20% 정도 높습니다.


특히 생산자가 가격 하한선을 정할 수 있어
참여 농가 반응도 좋습니다.

<인터뷰 : 문정구/산지경매 참여농가>
"유통비용도 절감하고 농가는 감귤 가격을 잘 받아서 좋고
소비자는 맛있는 감귤을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하지만 산지 경매 대상이
당도 10브릭스 이상으로 제한되면서
실제 경매 물량은 연간 출하량의 1%도 안 됩니다.

<클로징 : 이경주>
"산지경매 도입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품질 높은 감귤 물량을 확보하는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계속해서 최형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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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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