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마, 농산물 신선도 높인다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7.04.19 14:55
고체와 액체, 기체에 이어
제 4의 물질로 불리는 플라즈마가
농업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농산물 저장 능력을 높이고
살균과 잔류농약 분해 효과 등이
탁월한 것으로 입증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저온 저장 창고에 브로콜리가 가득 쌓여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브로콜리의 저장 기간은 한달.

그런데 지난 2월 수확해 두달 넘게 지났는데도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고체, 액체, 기체에 이어 네 번째 물질로 불리는
플라즈마를 활용해 살균한 덕분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수확한 브로콜리를 비교한 결과
플라즈마 저장고와
일반 저장고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 이춘보 / 서부농업기술센터 원예기술담당 >
플라즈마는 광촉매 큐어링 살균기입니다. 농산물을 저장하면 에틸렌 가스가 나오는데 살균기로 제거해주면 부패율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감귤 저장에도 효과가 입증됐습니다.


플라즈마 저장고에
한달 반 동안 보관한 감귤은 부패율이 5.8%로
일반 저장고의 13.2%보다 훨씬 낮았습니다.

또 세척효과를 실험한 결과
채소 표면에 있는 대장균을 100% 살균했고,
잔류농약은 90%까지 분해했습니다.


이처럼 플라즈마를 활용해
농산물을 살균 처리하면 부패는 줄이고
저장기간은 늘리는 장점이 있습니다.

< 김승보 / 00영농조합법인 대표 >
한 농산물이 썩어 있으면 옆으로 부패를 전이시키는데 (플라즈마를
쓰면) 전이율도 줄어들어서 농가 소득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감귤과 브로콜리, 단호박 등에서
효과가 입증된 가운데
농산물 종류에 따라
효과를 내는 플라즈마 양과 온도를 찾는 일이
과제로 남았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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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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