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가 끝나는대로 추진하기로 했던 신규 택지개발 사업이
재검토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경기가 주춤하고 있는데다
새 정부 부동산 정책이 확정되지 않아
섣부른 발표는
혼란을 부추길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땅값이 크게 오르면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공공택지 개발.

제주시와 서귀포시 동지역 각 2개소.
추자.우도를 제외한
모든 읍면지역 각 한군데씩 14곳이 대상지입니다.

이미 용역을 통해
14개 지역별로 2-3개소의 후보지를 선정했고
대선이 끝난 직 후 주민설명회를 통해
최종 대상지를 확정한다는 방침이었습니다.

씽크)전성태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지난달 24일)
지속적인 주택공급을 위한 택지개발 후보지 14개소에 대해서는
주민설명회를 진행한 후에
오는 5월 말 사업대상지를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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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같은 계획이 일단 보류됐습니다.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발표되지 않은 시점에서
섣불리 추진했다가 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최근 미분양 주택이 속출할 정도로
부동산경기가 주춤거리고 있는 만큼
14개소에 이르는 택지를 동시에 개발하는게
바람직한가에 대한 반론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한번 시작하면
준공까지 5년 정도의 시간이 걸려
실제 해당 부지에 대한 재산권 행사가 중단되는 점,

또 시작했다가 중도에 포기할 경우
행정의 신뢰성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시작 자체 여부를 놓고 심사숙고하자는게 제주도의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우선 택지개발이 시급한 지역 한두군데만 발표하는 방안,
아니면 예정지로만 지정하고
실제 개발은
차후에 시장변동상황을 보면서 착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중에 입장을 정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김양훈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과장
최근 제주의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공동주택의 미분양 증가와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주택공급정책에 대한 부분들을 예의주시하면서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서 방향설정 등을 검토해 나가고 있습니다.



결국 신규택지개발이 유야무야 되는건 아닌지
앞으로 제주도가
어떤 결론을 내릴 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