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수리비 문제로 다투다
염산을 뿌려 중화상을 입힌 6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귀포경찰서는
어젯밤 9시 10분쯤 성산읍 모 게스트하우스에 찾아가
51살 정 모 씨에게 염산을 뿌린 혐의로
62살 이 모 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염산을 맞은 정 씨는
얼굴 등에 3도 화상을 입었고
이 씨 역시 목 부분에 2도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이 씨는
지난 2014년 정 씨에게 구입한 어선이
잦은 고장을 일으켜 수리비를 요청했지만 이를 거절당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동부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