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환경평가…동굴 추가 조사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7.05.24 16:16
국토교통부가
제2공항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합니다.

지역주민들도 참여해
그동안 논란 돼온 공항예정지내
동굴 현황조사도 이뤄집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지난해 말 한국개발연구원은
제2공항 예비타당성 분석에서
2공항 사업은 경제성이 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이후 5개월여 만에
정부의 첫 후속조치가 추진됩니다.

국토교통부가
제2공항 사업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합니다.

다음달 12일까지 입찰 공고를 낸 뒤
사업자를 선정하면
7월부터 조사가 시작됩니다.

사업비 8억 원이 들어가며
조사에만 1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
"저희가 서류를 받고 평가를 한 다음 업체를 선정하고
7월에 용역 착수 예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략환경영향평가에는
공항 건설이 환경과 식생에 미치는
영향과 소음과 진동 피해 등에 대한
세부조사가 포함돼 있습니다.

특히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던
성산 지역 동굴에 대한 현황조사도
실시됩니다.

지난 예비타당성 분석때에도
사업 예정지 일대 동굴에 대한 추가조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던 만큼

이번에는 문화재청과 민간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해 동굴 훼손 가능성과
보호대책 등을 마련합니다.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는
공항 개발예정지역 범위와 운영계획, 재원조달방안 등을
마련하는 기본계획 용역보다
먼저 추진되고 있습니다.

오름 훼손 논란과
공군 남부탐색구조부대 배치 문제가 불거지면서
공항 환경문제를 먼저 검토해 달라는 주민 요구가 있었고
제주도도 정부에 환경영향평가 추진을 건의했습니다.

<씽크:제주도 관계자>
"예정지역 주민들이 우려하는 부분이 동굴을 포함해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먼저 해달라고 요청했던
부분이어서.."

국토부는
전략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을 직접 조사에 참여시키고
주민 의견도 적극 반영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기자사진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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