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외고 존폐' 애매모호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7.06.26 15:44
제주도교육청이
제주외국어고등학교 존립 여부에
애매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걸어서 등하교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나
보행 안전성 확보는 미흡합니다.

제주도교육청에 대한 제주도의회 예산심사 내용을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자율형 사립고와 외국어고 폐지 여부를 두고 갈등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서울 일부 자사고는 재지정 평가를 앞두고
법적대응을 고려중이고,
학부모들은 대규모 시위를 계획하며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도교육청은
제주외고와 관련한 입장 표명을 미루고 있습니다.

제주도의회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
도 교육청이 빨리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외고 존폐 여부에 대한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녹취 김영보 / 도의회 의원 ]
"28일이 5군데 외고와 자사고의 운명을 가를 시점이라 이번주가 최대 쟁점 기간이거든요. 그렇다면 우리도 제주외국어고등학교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는데... "




제주도교육청이 올해부터 대대적으로 추진중인
걸어서 등교하기 캠페인에 대해선
보행 환경 개선을 우선적으로 요구했습니다.

특히 통학로를 갖추지 못한 학교가 40군데가 넘는다며
관련 예산 반영 등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주문했습니다.

[녹취 현정화 / 도의회 의원 ]
"우리 제주에 121개 초등학교가 있는데 그 중 인도, 통학로가 만들어 있지 않은 학교가 41개가 됩니다."


최근 이석문 교육감의 보좌관 임용을 둘러싼 인사도 논란이 됐습니다.

과거 이석문 교육감 후보자 캠프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는 정책보좌관을 재임용 것은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이선화 / 도의회 의원 ]
" 정치권에서 일했던 분이 굳이 이석문교육감의 정책보좌관이라고 하는
공적조직에 와야 했었느냐 하는 거죠. "


이 밖에도 예결위원들은 저조한 교육재정 집행률과
국비 확보 노력 부족 등을 지적하며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주문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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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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