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요가실이나 체력단련실에서
자유롭게 운동하는 자신의 모습을 한번 쯤 상상해 보셨을 텐데요.
최근 협동조합 방식을 빌어 이 같은 꿈을 이룬
청년들이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 체력 단련 모습 10초]
노출의 계절을 맞아 건강한 몸매를 가꾸기 위해
운동을 하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운동을 결심해도 적지 않은 이용료는
체력단련실 등록을 망설이는 이유 가운데 하납니다.
하지만 이 곳 체력단력실 이용자들은 그런 부담이 적습니다.
이용자들이 출자해 만든 체력단련실로 사실상 조합원이 주인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강태준 / 00협동조합 이사장 ]
"특별한 가입 조건은 없고요. 최소 금액으로 출자를 해서 매달
할인된 금액으로 회비를 내시면 저렴하게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조합원들은 일반 헬스장보다 저렴한 월 3만원의 이용료를 내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하지훈 / 00협동조합 조합원 ]
"일단 일반 헬스장보다 비용적으로 거의 반값도 안드니까 부담없이
같이 운동을 즐기면서 할 수 있습니다."
체육 전공자 조합원들이 매주 복싱과 같은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재능 기부합니다.
특히 체력단련실 운영 수익금은 조합원들이 필요로 하는
운동시설을 구입하거나 시설 개선에 사용됩니다.
[인터뷰 김대영 / 00협동조합 조합원 ]
"조합원들이 수익이 나면 체육관에 필요한 운동기구나 물품을 다시 사서 저희가 편리하게 쓸 수 있게 해주니까 그런 부분이 좋은 것같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참여하는 매점이나 카페 설립 등을 넘어
생활체육으로까지 범위를 넓힌 협동조합,
[클로징 이정훈기자]
"협동조합 형태의 새로운 체육관 운영방식이 제주 생활체육 활성화에
어떤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