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통행 확대…주민 설득 관건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17.07.25 17:49
제주시가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맞춰
일방통행 구역을 확대 합니다.

올해 법원과 한국병원, 제주도청,
하귀1리 택지지구가 대상입니다.

지역주민 동의가 관건입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지방법원 부근 이면도로.

길 옆으로 빼곡히 주차된 차들로
차량끼리 마주칠 경우 빠져나가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비상 상황에서 소방차나 긴급 차량이 이동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지역주민>
"만약에 화재라도 나면 아예 소방차들이 진입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 법을 집행하는 기관 옆에 불법주차를 놔두는지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죠.."
지난해 8월부터 추진된 법원 일대 일방통행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그동안 사업 설명회가 파행을 겪는 등 반발이 심했지만
최근 지역주민 89%가 일방통행 실시에 찬성입장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다만 일방통행로 조성은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예정돼 있어 내년 6월쯤 완료될 전망입니다.

제주시는 이 외에도
제주도청 주변과 삼도1동 한국병원 부근, 하귀1리 택지개발지구
3개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합니다.

<브릿지:최형석 기자>
하지만 지역 주민들을 어떻게 설득하느냐가 최대 관건입니다.

이 법원 지역만 하더라도 주민동의를 얻는데 8개월이나
걸렸습니다.//

제주시는 그러나 이들 3개 지역은
주민 건의로 추진되는 만큼
올해 안에 사업을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설명회 과정에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설계에 반영하는 등 공감대 형성에 우선 순위를 두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김원남 제주시 교통행정과장>
"어떻게 하면 차량이 가장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지, 상권은 어떻게 살릴 것인지 그런 의견들을 전부 청취해서 설계 등에 반영해서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제주시는 이와함께
지난해 8월 용역을 통해 선정된 8개 동지역 11군데 블럭에 대해서도
일방통행을 추가로 지정해 나갈 계획입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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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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