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모기 급증…예방 주의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7.07.26 16:46
제주지역에 일본뇌염 매개 모기수가 급격하게 늘었습니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예방접종도 필요해 보입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일본 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입니다.

일반 모기보다 작은 편이지만,
동물과 사람을 물어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습니다.

최근
이 작은빨간집 모기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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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제주지역에서 채집된 작은 빨간집 모기는
하루 평균 127마리.

이달 초까지만 해도 6마리에 불과했던 것이
3주 사이 20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채집된 전체 모기 중 72%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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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축사나 논, 물웅덩이에 주로 서식하는 작은 빨간집 모기는
7월 말부터 8월까지 활발하게 활동합니다.

<인터뷰 : 한창수/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사>
"7월 중순 이후 제주도에 비가 간간이 내려서 일본뇌염 모기가 산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고, 기후도 상승하면서 일본뇌염 모기 밀도가 높아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본뇌염에 걸리면
중추신경계에 이상이 생기면서 고열과 두통, 혼수상태 등의 증상을
보이며 각종 합병증이나 심한 경우 사망에 이릅니다.

일본 뇌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12개월부터 12살까지 아이의 경우
반드시 뇌염예방접종을 맞아야 합니다.

특히, 최근 5년간 일본뇌염 환자 대부분이 40살 이상이었던 만큼
이 연령층에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은
아직까지 일본 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가 발견되지는 않았다며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합니다.

하지만, 일본 뇌염이 별다른 치료법이 없는데다
한번 걸리면 중증으로 이어지는만큼
예방에 신경써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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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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