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차로 공사하는데…전신주 '복병'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7.07.26 17:28
새롭게 개편된
대중교통 체계 시행일이
딱 한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핵심 개편 사항인
버스 중앙차로제 공사가 진행 중인데,
예상보다 공사가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신주 이설 작업이
걸림돌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시 이도동 중앙 차로에
공사 표지판이 설치됐습니다.

버스 중앙차로제 시행으로
정류장을 조성하는 공사입니다.

시청에서부터 아라동까지
2.7km 구간에 왕복 중앙차로 주차장
12곳이 설치됩니다.

정류장 조성으로
기존 차로가 줄기 때문에
대신 가로변 인도를 차로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인도 폭을 줄이고
차로를 확충하는 공사도
함께 이뤄지고 있습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다음달 대중교통 체계 시행을 앞두고
버스 우선차로제 공사 과정에서
전신주 이설 문제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

전신주를 옮길 장소가
마땅치 않기 때문입니다.

지하에 묻혀있는
하수관로와 상수도
그리고 각종 통신망과 전선들이
얽혀 있어 이설 지점을 찾는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사라진 인도 구간에
전신주들만 덩그러니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씽크:시행사 관계자>
"매립을 다시 해야 하는데
이쪽이 여러 지장물들이 있어서
지점을 찾느라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전신주 문제로
완공시점도 최소 한 달 이상
늦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씽크:현대성/제주도 교통관광기획팀 과장>
"하수관과 케이블들이 많아서 일단 매립 지점을
한전과 감리단 측과 논의해서 차질 없도록.."

제주도는
중앙차로제와 버스 정류장은
다음달 26일 시행일에 맞춰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예정보다 길어지는 공사로
대중교통 시행 초기
버스 이용객과 시민들의 불편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기자사진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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