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컨벤션센터 건립 가시화
양상현 기자  |  yang@kctvjeju.com
|  2017.08.22 17:30
제주 제2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입니다.

그동안 사업추진에 걸림돌이었던
사업예정부지의 가설물 처리문제가 사실상 해결됐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주변에 있는 한 가설건축물.

서커스 공연을 하던 이곳은
지난해 7월 토지주인 한국관광공사와의 사용계약이 끝났지만
해당 업체는
여태껏 시설물 철거없이 그대로 방치해 놓고 있습니다.

제2컨벤션센터 예정부지의 일부분입니다.

퇴거명령을 거부하는 해당업체의 버티기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한국관광공사간 토지매매계약 체결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브릿지>
그동안 도의회 동의절차까지 받은 후
이렇다할 진척을 보이지 못했던
제2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습니다.

한국관광공사가
해당업체를 상대로 제기한 '토지인도 소송'에서 승소했기 때문입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임대차계약이 적법하게 해지된만큼
가설건축물을 철거하고
해당 토지를 한국관광공사에 인도하라고 판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빠르면 다음달부터
한국관광공사와의 토지매매계약을 본격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후 관련절차를 거쳐
오는 2019년 말이나
2020년초쯤 착공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사업비는 700억원.

3만9천제곱미터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짓는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정종훈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팀장
제주 마이스 다목적 복합시설 확충의 걸림돌이었던 불법 가설물 업체와 한국관광공사의 소송이 완료됨으로써 확충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내 다른 컨벤션센터의 경우 대부분 시설규모를 늘리고 있지만
지난 2003년 개관 이후 그대로의 시설로
각종 회의.전시 행사를 유치하는데 애를 먹고 있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이번 제2컨벤션시설 추진으로 제주지역의 마이스 사업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
기자사진
양상현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로고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뉴스 제보를 기다립니다.
064 · 741 · 7766
제보하기
뉴스제보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
    닫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