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채소나 과일값이 크게 오르면서
차례상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문수희 기자입니다.
한 주부가 대형마트 채소코너
앞에서 한참을 머뭇 거립니다.
채소 값이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선뜻 물건을 장바구니에 담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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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는 1포기에 6천 480원.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3%나 뛰었습니다.
시금치와 상추 역시 40% 올랐습니다.
1개에 2천원대 였던 무는 3천원을 훌쩍 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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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이
채소값 상승에 부채질을 한겁니다.
<싱크 : 오유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주지역본부 조사관>
"날씨 때문입니다. (이번 여름은) 더위가 심하기도 했고,
가뭄도 심했고 해서... 농작물이 다 말라버린거예요"
육류 값도 마찬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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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같은 기간 100g에 2100원 이었던
삼겹살은 3천원이 넘습니다.
한우등심 역시 100g에 7100원에서
8700으로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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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2주 앞으로 훌쩍 다가오며
차례상을 차려야하는 주부들은 걱정이 큽니다.
<인터뷰 : 주부 >
"많이 부담되죠. 젯수를 줄일 수는 없는 거잖아요. 꼭 필요한 물품인데...꼭 필요한 채소, 과일, 육류가 가격이 오르다 보니까... 정말 많이 부담돼요. "
반면 살충제 계란 파동의 영향으로
계란 값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클로징 : 문수희 기자 >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가 껑충 뛰면서
도민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