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O 면세점 신화월드로 이전?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17.09.20 16:12
제주관광공사가 외국인면세점을
제주신화월드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람정이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한 가운데
면세점 이전이 위기를 극보할 수 있는 해결책이 될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해 2월 중문관광단지 내 롯데호텔에 문을 연
제주관광공사 외국인면세점.

개점한지 채 2년도 되지 않았지만 이전를 추진합니다.

장소는 람정제주개발이 조성하고 있는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입니다.

현재 람정과 면세점 이전에 대한 세부적인 검토가 끝나고
막바지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주관광공사는 협상이 마무리되면
이달 중으로 관세청에 면세점 특허 이전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전할 장소가 같은 행정구역인 만큼 문제는 없을 것이란 입장입니다.

<녹취:이재홍 제주관광공사 사장 대행>
"면세점 특허 이전에 있어서 동일한 기초자치단체로의 이전은 법과 제도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관세청과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제주관광공사가 면세점 이전을 추진하게 된 건
쇼핑시설 유치에 다급한 람정측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람정은 유명 면세점을 유치하거나 신규 특허를 받으려 했지만
모두 무산됐기 때문입니다.

면세점 이전에 따른 시설비는 람정에서 부담하고
임대료도 고정 요금이 아닌 매출에서 일정 금액을 떼는 정률제 방식을
적용하기로 합의됐습니다.

이에따라 제주관광공사는 큰 부담없이
면세점 면적을 1만여 제곱미터로 기존보다 2.5배 이상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녹취:이재홍 제주관광공사 사장 대행>
"인력과 매장을 넓히더라도 매출이 올라갈수 있느냐 없느냐 문제인데 수지분석을 통해 보수적인 관점을 보더라도 지금보다는 낫겠다는 경영적 판단을 내려서 이전하게 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 4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제주관광공사 외국인면세점.

사드 사태 장기화로 면세 사업은 더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제주관광공사의 선택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해법이 될 수 있을지
단순히 매장 자리만 바꾼 것에 머물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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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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