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고안 파행으로 사퇴서를 제출했던
제주도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원희룡 지사의 복귀 요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선거구획정위원회는
도의원 29개 선거구를 재조정하는 작업과 함께
의원 정수를 늘리는 기존 권고안에 대한
3자 회동 당사자들의 최종 입장 표명을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달 사퇴서를 제출한
도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에
복귀를 요청했습니다.
시간이 촉박한 만큼
선거구획정위가 제출한
획정안에 대해 조건없이 수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복귀 요청 하루 만에
획정위원회가 수용 의사를 밝혔습니다.
선거구획정위원회 위원들은 원희룡 지사와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중단됐던 선거구 획정 논의를
재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씽크:강창식/제주도의원선거구획정위원장>
이미 의원 정수 증원이라는
권고안이 제주도와 도의회 국회의원 3자 회동으로
원점으로 돌아간 상황에서
획정위원회가 할 수 있는 것은
이제 29개 도의원 선거구를
전면 재조정 하는 것입니다.
획정위는 다만
의원 정원 2명 확대라는
기존 권고안에 대한
3자 회동 당사자들의
최종 입장 표명을 요구했습니다.
남은 기간 내에
특별법 개정이 가능한 지
확답을 듣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씽크:강창식/제주도의원선거구획정위원장>
획정위원회는
오는 29일 회의를 재개하고
선거구 재조정 범위와 획정 기준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