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문화제 이틀째…분위기 고조
고민우   |  
|  2017.09.21 17:17
탐라문화제가 개막하면서 다양한 축제가
제주시 탐라문화광장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는데요.

다양한 민속예술축제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축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고민우 기잡니다.
장인이 한 땀 한 땀 수를 놓듯
검은 줄을 넣고 빼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갓을 쓰기 전 머리에 두르는 일종의 머리띠인 망건을 만들고 있습니다.

평소 보지 못하던 장인의 시연에 관광객들도 집중합니다.

<인터뷰:관광객>
"도심에서 다양하게(제주문화를) 접할 수 있어서 재미있는 것 같아요.
신기했어요. 해보고 싶어요."

망건장, 탕건장 등 전통적인 제조기법을 보유한 기능장들이
옛 가옥인 고씨 주택에 모여
제주인의 삶과 문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브릿지>
"이번 탐라문화제는 다양한 제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흙을 고르고 선별하는 질대장이
점토를 주무르기를 여러 번.

한 번, 두 번, 손을 움직일 때마다
조금씩 점토가 늘어나고 다져집니다.

바로 앞에는
빚은 제주 옹기를 평평하게 만들기 위해
막대로 두드리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제주 옹기를 만들기 위해
도공장, 질대장 등 장인들이 역할을 나누어 작업하는 모습은
관람객에게 깊은 인상을 줍니다.

<인터뷰:장유리/ 부산광역시>
"쓰는 도구가 굉장히 투박하잖아요.
장인의 손길에서 늘어나고 다져지고 결국 메끄럽게 완성되는 과정이
저에게는 많은 생각을 만드네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하얀 돌에 조각을 내고 있습니다.
점점 돌하르방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인터뷰:>
"재미있어요."

이번 탐라문화제는
제주도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 이외에
민속예술축제, 거리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행사 삼일째에는 문화교류행사가 열리고
토요일에는 탐라문화제의 꽃인 가장 퍼레이드가 진행됩니다.

축제 마지막 날인 일요일은
제주어 동화구연대회, 불꽃놀이 등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kctv 뉴스 고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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