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정보] 터널로 겨울부추 생산
현광훈 카메라 기자  |  rainmaker@kctvjeju.com
|  2017.12.08 12:25
영농리포트입니다.

겨울철 노지 부추는
저온 피해로 생산이 어려웠는데요.

터널을 이용한 재배법으로
겨울 부추가 생산되면서 농가 소득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고희열 농촌지도사입니다.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

망사로 이어진 터널안에
푸른 부추가 자라고 있습니다.

터널 밖에 있는 부추와 비교해보면
품질 차이가 확연합니다.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과 찬바람에 부추잎이 고사되지만
터널이 저온 피해를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상돈/제주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겨울철 부추 재배시 터널을 하면 온도가 2도씨 정도 올라가고 겨울철 찬바람을 막을 수 있어 고품질 부추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부추는 수확해도 다시 자라는 특성이 있어
일년에 여러번 수확합니다.

터널 재배를 통해 겨울철 노지 부추가 2번 정도 더 생산되면서
일년에 10회 정도 수확할 수 있게 됐습니다.

겨울철에는 부추 생산량이
많지 않아서 가격도 높습니다.

제주에서 대부분 다른 지역에서 들여오거나 하우스 부추가 판매되는데
터널재배로 생산한 부추가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운상/ 하귀 1리>
"터널을 덮어서 한파도 이기고 봄 출하전에 먼저 출하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고 농가에서는 굉장한 소득이죠."

부추는 연작이 어렵습니다.

토양회복을 위해 토지를 옮겨가며 재배하기 때문에
설치와 해체가 편리한 터널이 경제적입니다.

농업기술센터는 터널을 이용한 부추 재배 농가를
주산지를 중심으로 점차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클로징 고희열/제주도농업기술원 농촌지도사>
"터널을 이용해 부추가 겨울철에도 생산되면서 농가소득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고희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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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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