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光海' 12일 첫 방송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8.01.08 15:06
영상닫기
조선의 제15대 왕 '광해군'.

제주 유배도중 생을 마감하지만
제주에서의 그의 삶은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요.

kctv 제주방송이
광해군의 제주 유배생활과 의미를 재조명한
씨네다큐를 제작했습니다.

보도에 이정훈기자입니다.
조선의 제15대 왕 광해군,

임진왜란 이후 균형외교 등을 펼치며
조선의 부국강병 기틀을 다졌습니다.

하지만 인조반정으로 폐위돼 15년만에 임금의 자리에서 물러납니다.

[인터뷰 신병주 건국대 사학과 교수 ]
"광해군을 소재로 한 영화가 특히 많았어요. 그 것은 결과적으로 보면 그가 가진 다양성 때문에 영화나 드라마의 소재로 매력적일 수 있는 요소를 분명 갖추었다고 말할 수 있어요. "




폐위된 광해군은 19년간의 유배생활을 떠돌다 제주에서
마지막 4년을 살다 생을 마감합니다.

제주시 원도심에 세워진 조그마한 표지석만이 역사적 사실을
말해 줄뿐 4년 여동안 제주에서 그의 마지막 행적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인터뷰 양진건 / 제주대 교육학과 교수 ]
"광해군은 특히 왕이기 때문에 그리고 당대에 의미있는 혹은 극과 극을 왔다간 인물이기 때문에 그를 재평가하고 새롭게 (관광)콘텐츠로 만들어 볼 때 많은 분들의 이목을 충분히 끌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kctv 제주방송은 제주에 유배된 유일한 왕 광해군의 삶을 재조명한
씨네다큐 '빛의 바다로 간 광해'가 오는 12일 첫 방송됩니다.

양진건교수 등 전문가들의 자문과 현장 답사를 통해
광해군이 제주에 들어 오기부터 적거지와
숨을 거두기까지 4년 4개월의 제주에서의 유배생활 모습을 담았습니다.

광해군의 삶을 보다 생생히 전달하기 위해 세이레극단 등의 배우들이
참여해 문헌에 기술된 고증을 통해 당시 상황을 재연했습니다.

[이팩트 '빛의 바다 간 광해' 씨네다큐 中 ]
"말도 안통하고 이 지긋지긋한 가시덤불속에서 내가 벌을 받고 있는 셈이요. 입이 있으면 말을 해보시요."
(그래. 미안하다 다 내 부덕의 소치일세.) "



도민들에게는 오는 12일 처음 방송되며 국내,외 영화제 등에도
선보일 예정됩니다.

15년의 재위 기간보다 더 긴 유배생활을 통해
누구보다 드라마틱한 삶을 살았던 비운의 왕 광해군,

KCTV제주방송을 통해 재조명될 광해군은
권력에서 멀어진 한 군주의 삶을 통해
인간에 대한 고뇌와 번민을 공유하고
더 나아가 제주의 미친 영향을 보다 깊이있게 성찰하는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기자사진
이정훈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로고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뉴스 제보를 기다립니다.
064 · 741 · 7766
제보하기
뉴스제보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
    닫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