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석 기자 리포트 이어서..
지난해 말 기준 제주 도내에 등록된
렌터카는 3만 2천여 대.
### C.G IN
지난 2008년 1만대 수준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해보면
10년사이 무려 3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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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자가용이 증가하는 속도를
훨씬 앞지르고 있는 겁니다.
<브릿지>
"때문에, 제주의 고질적인 문제가 된
차량 증가에 따른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렌터카 총량제 같은 강력한 억제책이
뒤따라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도내에서 움직일 수 있는 렌터카의 총량을 정해
차량 증가를 억제하자는 건데
현재 국회에서는
제주도지사의 권한으로 차량 운행을 제한하는 내용의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지난달 발의를 마쳤습니다.
<인터뷰 : 위성곤 / 국회의원>
자동차 운행 제한과 렌터카 수급 조절에 대해서는 국토부와 잘 협조되고 있고, 전세버스 수급 조절에 대해서는 약간 다른 의견이 있지만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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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으로 설득해 나갈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같은 단순 억제책만으로는
차량 증가와 교통량 증가로 인한
교통난을 온전히 해소할 수 없다는게 전문가들의 생각.
자가용을 덜 쓰게 만드는 정책을 병행해
교통량을 조절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겁니다.
때문에 아직도 불편 민원이 이어지는
대중교통체계를 조속히 안정화 시키는게
최우선 과제로 꼽힙니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시간에 원하는 장소를 운영하는
일종의 행복택시와 같은 수용응답형 대중교통 체계 마련과 함께
관광지 순환버스를 통한 렌터카 수요 분산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변장선 / 제주교통연구소 연구위원>
"노면 교통량을 줄이기 위한 방법 중에 가장 획기적인게 대중교통으로 가는건데, 주요관광지를 도는 (셔틀버스를) 먼저 (보완)하고 관광단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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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관광지는 자체적인 셔틀을 운영하게끔 하는 것도 방안입니다."
지속적인 인구와 관광객 증가라는 호조 속에 따라 온 등록 차량 증가.
그리고 이에 따른 교통난과 주차난이라는 반작용.
이같은 반작용을 어떻게 해결해 가느냐가
지속가능한 제주의 성장을 담보하는
최우선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