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1] 축산악취, 칼 빼든 도정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8.01.2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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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진단 타이틀..
양돈장 60여 곳이 몰려있는
한림읍 금악리.

축산 악취로 인한 민원이
가장 심한 곳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 홍수경 / 한림읍 금악리>
"안개끼는 날 특히. 자욱한 날 있잖아요. 문을 열 수가 없어요. 좀 깨끗한 공기를 마시고 싶어서 창문을 열면 코부터 막아야 하고…."

사실, 양돈악취에 대한 민원은
비단 금악리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 C.G IN
제주도가 실시한
악취관리실태 1,2차 조사에 따르면
도내 101곳 양돈장 가운데
기준치를 넘는 악취가 나온 곳은 모두 98군데.
### C.G OUT

97%, 거의 모든 양돈농가에서
역겨운 악취를 내뿜고 있는 겁니다.

### C.G IN
특히,
양돈장과 가까운 마을 부지 경계와
주거지역에서도
기준치를 넘는 악취가 감지되는 등
### C.G OUT

축산 악취는 양돈장이 인접한
마을의 최대 골칫거립니다.

<인터뷰 : 박순원 / 한림읍 금악리>
"(흔히 청정제주라고 하는데) 그 뜻을 모르겠어요. 깨끗하고 냄새 안 나는 지역이 제가 아는 청정지역인데, 냄새나는 지역이 청정지역이고
-----수퍼체인지------

냄새나는 곳이 환경도시로 갈 수 있을까요?"


이를 해소하겠다며
제주도가 내놓은 해법은
악취관리지역 지정.

금악리 51개 농가를 포함한
도내 96개 농가가 대상입니다.

악취관리지역에 포함된 양돈농가는
의무적인 악취 저감 시설 설비와 청소는 물론

기준치를 위반할 때
조업정지나 최대 1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게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클로징>
"제주도로썬
강력한 처벌기준까지 내세우며
축산 악취를 잡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오는 29일부터
악취관리지역이 지정되며
운영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하지만, 최근들어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조승원 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기자사진
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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