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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박한 세상, 올곧은 '양심'
고민우 기자  |  
|  2018.02.19 16:56
KCTV News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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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만약 수천만 원이 넘는 현금을 줍는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지난 설 연휴,
제주공항 주차장에서 4천만 원이 들어 있는 가방을
주운 시민이 돈 가방을 주인에게 돌려줬습니다.

이 이야기는
고민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임성복 씨는 지난 설 연휴를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합니다.

임 씨가 제주공항 주차장에서
돈이 든 가방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임 씨는 손수레에 있던 자신의 짐을 차로 옮기던 중,
여행용 가방만 옮기고
정작 돈이 든 가방은 챙기지 않은 겁니다.

임 씨의 가방 안에는
자그마치 현금 4천만 원이 들어 있었습니다.

2 시간 후, 임 씨는 자신에게
돈 가방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고

돈을 찾을 길이 없다는 생각에
정신이 아득해졌습니다.

<인터뷰: 임성복 / 제주시 애월읍>
"잃어버렸다는 것을 알았을 때 가슴이 떨리고
걱정이 많이 됐습니다."

하지만 기적 같은 일이 생겼습니다.

공항 분실물센터에서
임 씨의 가방을 보관하고 있다는 전화를 받은 겁니다.

임 씨의 가방을 주운 사람은 조혜진 씨.

조 씨는 자신의 차를 주차하던 중,
손수레에 있던 가방을 확인하고
습득한 가방을 분실물센터로 갖다 준 겁니다.

<인터뷰: 조혜진 / 분실물 습득자>
"주차를 하려고 했는데 카트가 있어서 카트를 치우려고 보니까
크로스백이 카트 위에 올려져 있었어요. 핸드폰이 있나 확인하려고
(가방을) 열었는데
/// 수퍼 체인지///
핸드폰은 없고 비행기 표, 영수증, 현금이 있어서 분실물센터로 갔습니다."

돈에 대한 욕심을 버린 채
주운 가방을 주인에게 돌려준 조혜진 씨.

조 씨는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조혜진 / 분실물 습득자>
"아이들이 그것을 보고 정말 기뻐했어요. 엄마가 자랑스럽다고...
4천만 원이 아이들한테는 얼마나 큰 돈인지 모르잖아요.
그런데 정말 기뻐하고
//// 수퍼 체인지 ///
남의 것은 손대지 말아야 하는 것을 가르쳐 준 것만으로도 정말 잘한 일인 것 같아요."



각박한 세상, 올곧은 조 씨의 양심이
훈훈한 감동을 전해오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고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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