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신도시 '밑그림'…20층 이상 고밀도 개발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8.07.1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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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일대에
신도시 개발을 위한
밑그림이 그려졌습니다.

복합환승센터와
의료·상업시설,
5천세대 주거시설 계획이 담겼습니다.

소음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층 이상 고밀도 개발을 추진한다는 구상인데
경관 문제 등 논란도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국제공항 남쪽에
복합환승센터와 주거와 상업, 의료 시설 등을
갖춘 신도시가 조성됩니다.

제주도는 지난 1년 여 간 진행한
제주공항 주변지역 개발구상 기본계획안을
발표했습니다.


도시 개발 예정지역은
제주공항 일대 160만 제곱미터 부지입니다.

공항 인근에는
광역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서고
다호마을 일대를 중심으로 5천 세대 규모의
주거단지와 초등학교가 지어집니다.

상업과 의료 시설 용지와
21만 제곱미터 면적의 녹지 공간도
조성됩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공항 일대 복합도시 조성계획에 따라
공항 주변 도로 인프라도 대폭 확충됩니다."

제주도는 복합환승센터와 연결된 공항로 도로 폭을
현재 35미터에서 90미터까지 확대해
제주 관문으로서의 상징성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소음 피해 대책도 제시됐습니다.

공항 인접지역에 20층 이상 고밀도 개발로
도심 확장을 제한하고 소음 피해도 줄이겠다는 구상인데
경관이나 비행기 운항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씽크:송복섭/한밭대 교수>
"사실 100미터까지 고도가 가능하다고 법에 나와있지만 절대로
그렇게 높인다는 의미는 아니고 어느정도 밀도를 수용하면서
방음벽 역할을 할 수 있는 고도는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제주도는
오는 16일까지 공항주변 다섯개 마을 주민 설명회에 이어
18일에는 도민 공청회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예정부지의 86%가 사유지인 만큼
토지 보상과 개발 방식, 이주대책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는 주민 의견 수렴을 거친 뒤
10월 기본계획 구상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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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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