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림로 공사 일시 중단했는데...
변미루 기자  |  bmr@kctvjeju.com
|  2018.08.0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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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V가 산림훼손을 이유로 문제를 제기한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와 관련해
제주도가 공사를 일시 중단했습니다.

비자림로 확.포장을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하루 만에 1만명을 넘어서는 등
이 문제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변미루 기잡니다.
(8월 6일 KCTV 뉴스 영상)

KCTV 제주방송이 '사라지는 아름다운 길 비자림로'를 보도한 이후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 문제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도내 환경·시민단체와 정당에서 반대 성명을 낸데 이어
청와대 국민청원에서도 이 문제가 이슈로 부각됐습니다.

국민청원에 동참한 인원이 하루 만에 1만명이 넘어섰고,
제주도청 홈페이지 신문고 코너에서
관련 민원글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비자림로를 확포장 하기 위해 삼나무 수천그루를
베어낼수 밖에 없다던 제주도가 일단 태도를 바꿨습니다.


<브릿지 : 변미루>
"전국적으로 비난이 확산되자 제주도는 공사를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사업을 재검토한다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제주도는 삼나무 훼손을 최소화하는 보완책을 마련하고
사업의 필요성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싱크 : 제주도 관계자>
"공사는 일시 중단했어요. 전체적인 사업에 대해서 어떻게 할 거냐 하는 것을 (빠른 시일 내에) 제주도의 입장을 발표하겠습니다."


시민단체들은 비자림로 확포장 사업 자체를
백지화 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도로 확장 과정에서 삼나무 훼손뿐 아니라
경관보전지구 1등급인 선족이오름도 파괴된다는게 이윱니다.


<인터뷰 : 김정도 / 제주환경운동연합 정책팀장>
"이번 사업 같은 경우에는 (차량) 통행량이 급격히 늘었다고 보기 힘들고 경관을 파괴할 정도는 아니라고 보여지기 때문에

////////수퍼체인지

당연히 사업이 중단되고 더 나아가서는 백지화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여지고요."



제주도는 비자림로 확포장은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고
이미 토지 보상이 80% 가까이 마무리돼
전면 백지화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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