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떴다'…구름 관중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8.08.1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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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후반기 첫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오늘 제주오라컨트리클럽에서 개막했습니다.

그동안 아쉽게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했던 골프여제 박인비는
첫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첫 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는데요

무더운 날씨에도 선수들의 뛰어난 플레이를 보기 위해
구름 관중이 몰려드는 등 대회 흥행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대회 첫날 골프여제 박인비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고진영과 같은 조에서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팬들의 큰 기대 속에 박인비는 호쾌한 샷과 정교한 퍼팅을 내세워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세계 골프 여제다운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은 오랫만에 귀국길에 오른 피로감과
찜통 더위속에 박인비에 4타 뒤진 69타를 기록했습니다.

32도를 훌쩍 넘는 무더위 속에 펼쳐진 대회였지만
국내 골프팬들에게는 더없이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두 선수의 플레이를 지켜보기 위해 골프장에는 일찌감치
구름 관중이 몰려들었습니다.

[인터뷰 채혜란 / 경북 안동 ]
"여행왔다가 여기에 대회가 열려서 (왔어요.) 오자마자 이글샷 넣는 것 봤거든요. "

더위를 피해 우산을 받쳐들고 선수들과 호흡을 함께한 갤러리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며
무더위를 식혔습니다.

[인터뷰 전창호 / 제주시 한림 ]읍
"프로 선수들보니까 기분도 좋고 저희도 저런 샷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죠. "



2014년 첫 대회부터 거르지 않고 출전한 박인비는 지난 네 차례 출전에서 두 번 톱 10에 들었지만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다섯번째 출전인 이 대회에서 경기 첫날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며 대회 흥행에도 청신호를 켰습니다.

[인터뷰 오경수 / 제주개발공사 사장 ]
"박인비 선수라던가 고진영, 오지현 선수를 삼다수가 후원하고 있는데 여가를 마음껏 즐기기 위해서 오라골프장을 찾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참가 선수들이 명품 샷 대결을 펼친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특히 대회 우승과 인연이 없던 골프 여제의 맹활약으로
국내 골프팬들에게도 잊지못할 대회로 거듭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기자사진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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