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귤 유통 3년차…올해는?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8.08.1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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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익은 감귤인 풋귤 판매가 내일(15일)부터 시작됩니다.

작년 가격이 예상보다 높았던터라
올해도 좋은 시장이 형성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 봉개동에서 감귤 농사를 짓고 있는 박정순 씨.

초록색 풋귤을 따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내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한달동안 풋귤 판매가 허용되는데
벌써부터 주문이 밀려들고 있어 기대가 남다릅니다.

<인터뷰 : 박정순/친환경 감귤 재배 농가>
"우리 식구끼리 조금씩 따면 인건비도 절감되고 또 이렇게 따주면 나무도 잘 크고, 풋귤로 팔수만 있다면 극조생만큼 팔았으면 좋겠어."



지난해 농협을 통해 판매한 일반 풋귤 수매가격은 kg당 1350원 정도.

개별출하한 풋귤의 경우 kg 당 2000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고,
친환경 무농약 제품은 더 높은 가격을 받았습니다.

생각보다 높은 가격에다
일반 감귤보다 관리비도 덜 들고
수확시기도 분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농가 반응도 점차 좋아지고 있습니다.

실제 제주도에 풋귤을 재배하겠다고 사전신청한 농가는
작년 245농가에서 올해 473농가로 두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제주도는 올해 풋귤 출하 물량이 1천톤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 백지훈/제주도 감귤진흥과>
"작년에 판매 과정에서 호응도는 좋았습니다. 그래서 올해도 희망적으로 보고 있는데, 올해는 하나로마트도 많이 확대했고, 특히 홍보 부분, TV 홍보 등을 확대했기
-------수퍼체인지---------------
때문에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아져 판매량도 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지난해 하나로마트를 통한 판매가 일부 수도권 지역에서만 이뤄졌던 것과 달리
올해는 전국으로 판로가 확대될 예정입니다.

올해로 3년차를 맞는 제주 풋귤 출하.

풋귤 시장이 전국적으로 정착하고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으로 이어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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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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