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귤 정착, 과제도 많아(15일용)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8.08.1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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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익은 초록색 감귤인 풋귤을 정식 출하한지
올해로 3년차가 됐습니다.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풋귤 시장이 정착하기까지는 넘어야할 과제가 많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돕니다.
인터넷에 나와있는 풋귤 판매 사이틉니다.

제주도의 허가를 받은 안전한 풋귤이라며 주문을 받고 있습니다.

가격은 kg 당 5천 원.

좋은 가격에 소비시장도 점차 확장되고 있어
이렇게 풋귤 판매에 나서는 농가들이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풋귤시장이 제대로 위해서는 가야할 길이 멉니다.

아직까지도 안정적인 판로가 부족하고, 제도가 미비하기 때문입니다.

전국 유통망을 가진 농협을 통한 판매가 지난해부터 이뤄지면서
좀 더 쉽게 유통이 가능해졌지만,
참여 농가는 전체 풋귤 농가의 절반 정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친환경 농가의 경우 농협을 통하면 제값을 받지 못하는데다
판매후 가격을 정산하는 방식인만큼 가격 결정에 대한 불안감이 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박정순/친환경 감귤 재배 농가>
"농협에서 출하해주면 참 고마운데 농협에서는 일반 귤 가격이랑 같으니까 그쪽으로 할 수가 없지. 이익을 위해서는…."



풋귤에 대한 인지도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 확보도 앞으로의 중요한 과젭니다.

제주도는 풋귤 유통을 더욱 늘리기 위해
농가에 잔류농약 검사나 포장비 등 다양한 지원을 해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백지훈/ 제주도 감귤진흥과>
"첫해는 가공 위주로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가공업체가 많지 않아서 그래서 이제는 소비자들이 직접 가공할 수 있도록 하는 풋귤청 용도로…."

특히, 올해는 일부 수도권지역에만 한정됐던 하나로마트 판매를
전국단위로 넓히기로 했습니다.

올해 풋귤 판매 예정인 농가수는 470여 곳으로 참여도가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풋귤 시장이 확대기로에 설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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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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