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근 ICC 사장 '적격'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8.08.1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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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사장 후보자가
민선 7기 첫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컨벤션센터 행사 기획 능력을 강화하고
수익구조를 다변화해
경영정상화를 이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지난 2003년
문을 연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다양한 국제행사 유치에도
고질적인 적자 운영에 시달렸습니다.

대관 임대료 지자체 보조금 의존도가 커
컨벤션센터 자생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의근 사장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컨벤션센터 경영 정상화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신규 기획행사를 발굴하고
지역과 연계한 크루즈 관광객 유치 그리고
식음료 원가 절감을 통해
수익 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의근/제주국제컨벤션센터 사장 후보자>
"행사를 실제 만들어내고 기획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창의적으로 제주에 적합한 산업형 전시회나 컨벤션을 계속
생산해낼 수 있는 능력이 지금 요구되는 자질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청문위원들은
후보자가 사장으로서
자질과 능력이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이승아/더불어민주당 의원>
"마이스 산업의 미래 경영 안목으로 미래비전이나
목표를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되는 자리인데
후보자는 적임자로 자처할 수 있는지.."

교수 본연 역할 보다 대외활동에 치중한다는
비판과 이른바 원 지사 코드인사라는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씽크:양영식/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번 인사도 도지사 선거에 대한 선거공신 그런 임명 아니냐는
우려가 많이 있는데.."

<씽크:박호형/더불어민주당 의원>
"내정자한테 그런 말씀을 합니다. 학교에서 보이지 않고
TV에서만 보이는 교수라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합니까?."

청문위원들은
임대료에 치중된 센터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고
개인 주주들의 주식 매입 문제와
부영 앵커호텔과의 지하도로 소유권
분쟁 해결에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사청문위원회는
김 후보자가 여러 의혹과 논란에도
풍력과 크루즈 산업 발전에 기여했고
사장 공백기간이 5개월 이상 장기화 된 점 등을
감안해 적격 의견으로 청문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민선 7기 첫 기관장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김 후보자는 도지사가 최종
임명하면 앞으로 3년 동안
컨벤션센터를 책임지게 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기자사진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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