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동안 '효자 비'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18.08.1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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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기다리던 단비가
제주 전역을 폭폭히 적혀줬습니다.

특히 이번 비로 가뭄이 대부분 해소되면서
한해 농사를 걱정하던 농민들은 한숨 돌리게 됐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가물어 쩍쩍 갈라졌던 땅이
촉촉한 물기를 머금었습니다.

보름전 파종을 마친 당근도
초록빛 잎사귀를
땅 밖으로 내밀었습니다.

이번 단비는 농민들의 걱정을 씻겨줬습니다.

<브릿지:문수희>
"비가오고 심각했던 가뭄이 어느정도 해갈되면서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해졌습니다."

감자 농가는 파종에 한창입니다.

파종 준비를 맞춘 밭 위에
빠른 손길로 감자를 심어두면
트랙터가 지나가며 흙을 덮습니다.

<인터뷰 : 신정욱/ 감자, 당근 재배 농가>
"비 와서 좋습니다."

<인터뷰 : 농업기술원>
"당근, 감자 파종과 생육에 도움이 많이 됐다."

이번비는 산간에는 150MM 이상,
그밖의 지역에도 10에서 50MM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로 인한 가뭄 해갈은 수치로도 확인됩니다.


비가 오기 전 제주 대부분의 지역에선
가뭄 상태를 보였습니다.

특히 위미리와 신촌리를 비롯한 8곳에서는
가뭄이 매우 심각했습니다.



이번 비가 온 뒤 토양 상태를
다시 측정한 결과,
가뭄 지역이 절반으로 줄었고,

매우 건조 상태를 보였던 신엄리와 남원읍은
500을 넘었던 가뭄 판단지수가 30 안팎을 보이며
토양 수분이 충분해졌습니다.


유난히 길었던 이번 가뭄.

고마운 단비로 가뭄이 절반정도 해갈되며
농민들이 한숨 돌리게 됐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기자사진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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