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1] 대중교통체계개편 1년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8.08.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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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진단 타이틀
제주의 대중교통체계가 바뀐지 1년이 됐습니다.

30년 만에 이뤄진 전면개편으로
이제는 1,200원이면 어디든 갈 수 있게 됐는데요.

개편 전 제주의 버스 노선은 644개.

지금은 149개로 대폭 줄었습니다.

노선은 줄었어도 버스로 갈 수 있는 곳은 더 늘었습니다.

바로 환승 시스템 활용한건데요.

예를 들어
기존에는 노선을 많이 만들어
목적지로 향하는 버스 승객들의 수요를 충족했다면

개편 이후에는 지선과 간선으로 나눠
주요 거점으로 가는 버스를 만들고
또 다른 버스는 거점들을 도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때문에 버스 숫자는 기존 548대에서 868대로 320대 늘어났고요.

하루 운행횟수도 기존 하루 4천여 회에서
지금은 6천여 회까지 늘렸습니다.

더 많은 버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더 많이 움직여서
승객들을 구석구석으로 실어나르고 있는 셈입니다.

이렇게 대중교통 체계가 확 바뀌면서
시행초기 극심한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시행초기 열흘동안 접수된 불편 민원만 2천건.
만족도도 곤두박질 칠 수밖에 없었죠.

그런데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버스개편과 함께 버스중앙차로제의 시행으로
통행속도가 향상되며 정시성이 확보되기 시작했고,

저렴한 환승시스템은
제주에서 서귀포까지도 1천200원에 갈 수 있게 해줬습니다.

<인터뷰 : 강지훈 / 서귀포시 안덕면>
"예전에는 버스랑 일반 차량이랑 같이 다니면서 약간 막히는 감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게 없으니까 좋은거 같아요. 버스 전용차로
/////

생기면서 출근길이나 퇴근길에 정말 빨라진 것 같아요. "

<인터뷰 : 버스 승객>
" "

이러한 요인들로
버스이용객은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기준 버스 이용객은 하루평균 17만 명.

전년 같은기간보다 하루 1만8천명 늘었습니다.

대중교통체계 개편으로 여러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과연
수백억 원이나 들인 성과가 고작 이뿐이냐 하는데는
논란이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의 과제는 이러한 긍정적인 신호를
어떻게 실제 수송분담률 상승으로 연결시킬까 하는건데요.

보다 자세한 내용은
김용원 기자가 이어서 짚어봤습니다.
기자사진
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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