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2] 갈등 해소 전환점?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8.08.3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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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R 이어서
< 심승섭 / 해군참모총장 >
적절한 시기에 제가 방문해서 의사표명하는 것으로 말씀 드렸습니다. 다른 내용들도 있는데 다음에 서로 소통하고 일정을 정해서 다시 방문할 계획입니다.

강정마을회가
해군기지 건설과정에서 발생했던
갈등과 불이익에 대해 요구한 사과를
해군 수장이 전격 수용했습니다.

그동안 서면이나 공식 석상에서
유감을 표명한 적은 있지만
해군참모총장이 직접
소통과 사과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강정마을회가 국제관함식 개최를 수용한 데 대한
화답으로 풀이됩니다.

해군참모총장이 사과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마을회는 최근 명예회복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분과위원회는
해군기지 건설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문제점에 대한 진상 규명과 함께
해군 측으로부터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아내는 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강정마을회와 해군 간
해묵은 갈등을 풀기 위한 소통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해군 측이
비공식적으로 마을회 임원들과 만남을 갖고
국제관함식과 지원사업 등
세부 사항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해군은
10월 10일부터 닷새 동안 제주에서 열리는
제3회 국제관함식 용역업체 선정 절차를 밟는 등
행사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처럼 강정마을을 둘러싼 문제가
조금씩 풀려가는 듯 보여지고 있지만
속단하기는 이릅니다.

강정마을회와 해군이
얼마만큼 진정성 있는 신뢰 관계를 구축할지,
또 얼마나 지속적으로 소통할지가 관건입니다.

국제관함식 개최만을 위한
일회성 소통과 신뢰가 아니라,
진정한 상생 관계로 가야한다는 것입니다.

<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
단번에 풀리진 않더라도 꾸준히 대화하고 성의를 보인다면 잘 풀리리라 생각합니다.

해군기지 건설 과정에서
주민들끼리 찬반으로 갈라져
갈등과 상처만 남은 강정마을.

<클로징>
"해군참모총장 사과와
국제관함식 개최를 앞두면서
강정마을이 10년 넘은 갈등을 해소하는 데 있어
중대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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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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