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정 나눠요" 추석 맞이 분주
변미루 기자  |  bmr@kctvjeju.com
|  2018.09.23 14:20
영상닫기
추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집집마다 차례 음식 만들기에 분주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공항에는 막바지 귀성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변미루 기잡니다.
불판에 지글지글 전을 굽자 고소한 냄새가 대문 밖까지 퍼집니다.

며느리와 나란히 조상에게 올릴 음식을 정성껏 준비하며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그토록 보고싶던 손주는
어느덧 의젓하게 자라 일손을 돕습니다.


<인터뷰 : 오동욱 / 서귀포시 남원읍>
"아이고 좋지. 그보다 더 좋을 수가 있어? 이런 날이 매일 있는 것도 아니고 일 년에 몇 번인데. 손주들도 다 모이고."


대목을 맞은 떡집은
평소보다 주문이 갑절 이상 늘어나면서
물량 맞추기에 분주합니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찜통에서
갓 지어진 새하얀 백설기가 완성됩니다.

녹두가 들어간 제주 송편을 비롯해
알록달록 정성껏 만들어진 떡이
차례상을 준비하는 손님들을 맞이합니다.


<인터뷰 : 고은정 / 제주시 삼도동>
"추석 (차례상)에 쓰려고 시루떡이랑 송편을 준비했습니다."


막바지 귀성행렬이 이어진 제주국제공항은
반가운 만남으로 가득찼습니다.

가족을 기다리는 이들의 얼굴에 부푼 설렘이 한가득 묻어납니다.

한참을 기다리던 할아버지는
눈에 아른거리던 손주를 와락 끌어안습니다.


<인터뷰 : 임종팔씨 가족 / 제주시 화북동>
"(할아버지 만나서 완전 좋아요.) 1년 만에 보는 것 같은데. 같이 조상님도 찾아보고 아이들이랑 재밌게 지내고 싶어요."


추석을 하루 앞둔 오늘 도내 곳곳에선
차례 준비와 귀성 행렬이 이어지며 명절의 정겨움을 더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URL복사
프린트하기
로고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뉴스 제보를 기다립니다.
064 · 741 · 7766
제보하기
뉴스제보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
    닫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