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찰의 날> 제주경찰악대…역사 속으로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18.10.1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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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 73회 경찰의 날입니다.

항상 경찰의 날이면
제주경찰악대의 공연이 빠지지 않았는데요,

이제 경찰악대의 공연을 볼 수 있는 날도
그리 많이 남지 않았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이펙트 : 그대에게]

지휘자의 손이 올라가자
경쾌한 음악 소리가
연습실 한 가득 울려 퍼집니다.

모두들 진지한 표정으로
연주 삼매경 입니다.

매일같이 모여 함께 연습한 탓에
실수없이 손발이 척척입니다.

모두 음악 전공자들로 이뤄진
경찰악대원들의 공연 수준은
이미 제주에선 소문날 대로 소문났습니다.

다양한 지역 행사는 물론이고
지난해에는 세계적인 관악 뮤지션이 참가하는
국제관악제의 무대에 올라
대중성과 예술성을 입증 받기도 했습니다.

<오주영/ 제주지방경찰청 경찰악대>
"제주도민들이 불러주면 저희 악대가 가서 마술이나 밴드 공연이나 관학 합주를 통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음악을 들려 드렸습니다."


하지만 이제 제주경찰악대는
해체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정부차원에서 의경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며
경찰악대 의경 선발이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당초 30명워 정원으로 운영되던 악대도
전역자들이 발생하면서 이젠 18명만 남았습니다.

악대원들은 해체에 아쉬움을 느끼지만
활동했던 시간이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 말합니다.

<박주홍 : 제주지방경찰청 경찰악대>
"악기를 전공하는 학생들인데 군복무도 하면서 자기 개발도 할 수 있고 실력을 썩히지 않고 전역 후에도 더 좋은 연주자가 될 수 있어 너무 감사하게
///슈퍼체인지////
군복무를 하고 있습니다."

벌써 32년 동안 다양한 활동으로
제주도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온 제주경찰악대.

모두의 아쉬움 속에
제주경찰악대는 역사속으로 사라지지만
해체되는 그날까지
도민들을 위한 멋진 공연을 선사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기자사진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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