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 "책임 통감…성역없는 조사"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8.10.1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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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가 신화월드 하수 역류 사태에 대해
도지사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전임 도정 임기 말미에
신화월드 상하수도 기준을 완화해준
변경 승인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성역 없는 조사로 책임 소재를 가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원희룡 지사가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사업 변경 승인을 통해
신화월드 상하수도 적용 기준을 완화해 준 것은
전임 도정에서 이뤄졌지만,
도정의 연속선 상에서 무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전임 도정 임기 말미에
신속히 사업변경 승인이 이뤄진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원희룡 지사>
"그 문서에 부지사, 도지사까지 전결 문서임에도 사실 결재가 된 것 같은데, 사건을 보면서 도무지 이해할 수 없고. 당시 대정하수처리장 용량에 거꾸로 끼워 맞추기 위해서 바꾼게 아니라고
한다면 설명되지 않습니다."


제주도의회는
상하수도 기준을 완화하면서
사업자 원인자 부담금 160억 여원이
부과되지 않은 것은 엄연한 특혜라며
사업자나 전직 지사에게 구상금을
청구해야 한다는 주장했습니다.

<안창남/제주도의회 의원>
"전직 지사들한테 사업자들이 내지 않으면 구상금이라도 청구해야
한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원희룡/제주특별자치도지사>
"만약 현직 지사가 똑같은 행위를 한다면 저는 직무유기에 해당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어떤 방식으로 바로잡을지 저희도 검토하겠습니다."

원희룡 지사는
신화월드 하수 사태에 대한
성역 없는 조사로 원인을 규명하고
잘못이 있다면 전현직 도정 관계자 누구든
책임을 져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향후 대규모개발사업장은
하수를 100% 자체 처리하거나
하수처리용량을 충분히 확보하도록
인허가 기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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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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