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물드는 한라산
변미루 기자  |  bmr@kctvjeju.com
|  2018.10.1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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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해진 날씨만큼 붉은 단풍도
한라산을 빠르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지난주부터 시작된 단풍은
오는 25일 절정을 이룰 전망입니다.

보도에 변미루 기잡니다.
해발 1169m의 한라산 어승생악이
울긋불긋 가을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오색 단풍 물결이 산을 휘감습니다.

가을이 깊어지면서 단풍놀이를 즐기려는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 정광수 / 제주시 노형동>
"단풍도 이제 막 들려고 하고, 신선한 공기에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현장 학습을 나온 어린 아이들은
곱게 물든 단풍이 그저 신기하기만 합니다.

관광객들은 완연한 가을 정취에 흠뻑 빠졌습니다.

<인터뷰 : 이주호 / 정지연>
"조금씩 알록달록 물들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푸른 색과 잿빛, 단풍 색이 동시에 공존하고 있어서."

<스탠딩 : 변미루>
"한라산 고지대부터 물들기 시작한 단풍은 서서히 아래로 내려와 다음주 주말쯤 절정을 이룰 전망입니다."

지난 10일 첫 단풍이 시작된 한라산은
오는 25일부터 절정기에 접어들게 됩니다.

한라산의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는
만세동산에서 바라보는 어리목계곡과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루는 영실기암 등이 손꼽힙니다.

단풍은 좋지만 해마다 가을철에는
산악사고가 잦아지는 만큼 탐방객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 이창호 / 한라산국립공원 사무소장>
"한라산은 일교차가 심합니다. 오실 때는 옷 여벌을 준비하고 대피소에 매점이 운영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과 음료수를 준비하셔야 합니다."

한라산국립공원사무소는 주차 공간이 협소하다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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