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 계획 잘못"…"증설 차질없이 추진"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8.10.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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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월드와 영어교육도시 하수를 처리하는
대정 하수처리장이 심각한 포화난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주도의회는 애초부터 제주도의 하수 수요예측과
정비계획이 잘못됐다며 행정에 책임을 돌렸고,
제주도는 증설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 서부지역 하수가 유입되는
대정 하수처리장입니다.

2005년 하루 8천톤 규모로
운영을 시작했고,
지난해, 1만 3천톤으로 증설됐습니다.

하지만, 주변 개발사업장으로터
용량을 초과하는 하수가 흘러들어오고 있습니다.

영어교육도시가 준공된 이후
2014년에는 129일,
신화월드 워터파크가 개장된 올해도
92일이나 처리용량을 초과했습니다.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주도의회는 제주도의 하수 계획이
애초부터 잘못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 사용량을 고려하지 않고
하수처리장 용량에 짜맞춰
하수계획이 세워졌다는 것입니다.

<박원철>
"09년에는 1만 3천 톤,
15년에는 10500톤으로 줄어.
계획을 위한 계획 아니냐는 겁니다."

하수장 포화와 시설 노후화는
오염된 하수 방류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내 하수처리장 8곳 가운데
서귀포 색달과 남원 처리장 방류수 수질은
매우 나쁨인 5등급,
보목과 서부는 나쁨 단계인 4등급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주도는
도두처리장 시설 현대화를 비롯해
2035년까지 하수 하루 처리용량을
43만 3천톤까지 증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씽크:원희룡 지사>
"증설 위해 지금 취임 이후 노력하고 있다.
일부는 증설 됐고 민원 때문에 제대로 진행 안되는
곳 있다. 적정용량 확보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도내 하수처리장 6곳은
이미 환경부 적정 가동률인 80%를 초과해
심각한 포화난에 이르렀습니다.

제주도의 하수 대책은
이제 더 이상 미뤄선 안되는
가장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기자사진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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