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제 1천 902호인
제주향교 대성전 좌우에 있던
건물의 정확한 위치가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제주문화유산연구원에 의뢰해 발굴조사한 결과
제주향교 대성전 좌우에 있던
동무와 서무의 초석과 석렬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동무와 서무는
공자의 제자와 역대 현인 등 112명의 위채를 봉안한 곳으로
1952년에서 1953년 사이
훼손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세계유산본부는
이번 발굴조사 결과를 기초자료로 활용해
제주향교의 옛 모습을 복원할 방침입니다.
<사진>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