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2] 사파리월드 쟁점은?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8.11.0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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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천읍 이장단이
예고 없이 제주도청을 찾았습니다.

동복리 사파리월드 조성사업
인허가 부서를 일일이 방문해
사업 반대 성명서를 제출했습니다.

사파리가 개발되면
인근 곶자왈 생태계가 훼손되고
무엇보다 지난 8년간 노력해 얻은
람사르습지 인증이 취소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씽크:고두진/조천읍이장단협의회장>
"람사르습지도시는 영원히 가야한다. 고민 좀 해주시고
흔들리지 않도록 신경 써 주십시오"

환경단체는
사업부지의 20%가 넘는
도유지를 임대해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씽크:김정도/환경운동연합 정책팀장>
"습지보호구역이 존재하는게 분명하기 때문에 당연히
개발사업이 이뤄질 수 없는 지역으로 판단하고 있고,
특히 지역내 도유지도 상당부분 포함돼 있어서 사업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합니다."

사파리예정 부지 면적은
약 100만 제곱미터로
선흘 곶자왈 보다
세 배 이상 넓습니다.

사업자 측은 취재진과 만나
사파리는 생태관광 사업으로
주변 곶자왈 훼손 우려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식생 전수조사 결과
조림목과 곰솔 등을 제외하고
예정부지내 곶자왈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씽크:문형봉/사파리온제주 회장>
"옛날에 목장으로 쓰다가 이후 쓰지 않으면서 조림을 67%나 한
조림목입니다. 식생으로 봐서 전혀 곶자왈이라 할 수 없는
지역입니다."

사파리월드 사업을 찬성한
동복리는 현재 환경자원순환센터 공사로
제주도와 대립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소각로에서 나오는
폐열 사업 지원을 요구하면서
순환센터 공사를 막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일부 주민들은
사파리월드 사업 절차 이행을 촉구하며
행정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씽크:정동면/동복리 전 이장(지난 5일)>
"동복리 주민들의 의견도 거치지 않은 상황에서 사유지를 마음대로 결과물도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곶자왈이라는 것을 얘기해버리면 됩니까."

팽팽한 찬반 논란 속에
곶자왈 포함 여부가 최대 쟁점이 된 가운데
도정 현안 사업 추진에도 변수로 작용할 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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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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