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대한민국을 구한 제주인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8.11.1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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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소식입니다.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제주인들을 재조명하는
기획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당시 참전했던 용사들의 유품과 사진,
인터뷰 자료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태극기
태극문양 사이사이로
애틋한 마음을 담은 글씨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전쟁에 나가는 학도병들이 몸에 지녔던 태극깁니다.

참전용사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곳곳에 이름을 새겨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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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통지서
1952년 강원도 고성군 건봉산 전투에서
적의 진지를 침투하는 작전으로 장렬하게 전사한 김두원 대위.

김 대위의 동생은
죽음을 무릅쓰고 임무를 완수한 형의 전사통지서를
70년의 세월동안 품고 살아왔습니다.

한국전쟁에 참여했던 제주인들을 조명하는
기획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을 구한 제주인 전입니다.

참전 용사들의 유품과 사진, 당시의 증언을 기록한 인터뷰 영상 등
200여 점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당시 한국전쟁에 참여했던 제주 출신 참전 용사는
2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에 대한 정확한 현황파악도 되지 않은 상탭니다.

이번 전시는 사라져가는 참전 용사들의 기억들을
되새기고 미래 세대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 정세호/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장 >
"2만 명 이상 되는 제주분들이 6·25 전쟁에 참전하셨는데 요즘 연세가 전부 88세 이상의 고령이 되고 있습니다. 점점 그분들이 돌아가시면서 소장하고 있는
-----수퍼체인지------------------------
자료들을 구할 길이 없었습니다. 또 그 후손들이 그런 것들에 대해 관심이 없어서…."




전시와 함께 매주 목요일 오후 3시
한국전쟁 관련 영화도 무료로 상영할 수 있습니다.

평화를 갈망하는 마음으로 누구보다 먼저 용기를 냈던 제주 참점 용사들.

잊혀져 가는 그들의 기록들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내년 2월 말까지 계속됩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기자사진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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