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으로의 순이동 인구 증가세가 감소하는 가운데
젊은층의 전출인구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제주연구원 고태호 연구위원은
'제주 인구소멸지수 변화와 정책적 시사점' 연구를 통해
지난해만 하더라도 제주지역 순이동인구는
월 평균 1천 100여명이었지만
올해 4월 이후 890명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시점과 맞물려 전출 인구의 증가세가 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청년층에 해당하는
25살에서 29살,
35살에서 39살까지의 비율이 30%로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고 위원은 현재까지의 인구변화를 봤을 때
급속한 고령화와
인구소명위험을 높일 수 있다며
청년층을 위한 일자리와 문화, 주거,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