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양극화'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8.12.1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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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기에 접어들었지만,
일부 지역은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도 지역에 따라 부동산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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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계속 하락하고 있는 제주지역 아파트 가격.

2018년 제주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을 보면
3월 한달을 제외하고 모두 마이너습니다.

전달 대비 매매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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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연립 주택 중심의
미분양물량도 몇 년 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늘었습니다.

올해 10월 기준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은 1천 226호로
2015년(114호)보다 10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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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렇다보니
최근에는 분양가보다 저렴하게 거래가 이뤄지는
이른바 마이너스 피 거래가 성사되기도 합니다.

실제 애월읍 한 아파트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지만
떨어지는 입주율에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도
호황을 누리는 곳들은 존재합니다.

제주영어교육도시와 인접하다는 점을 강조한
한경면의 한 브랜드 공동주택.

청약 상담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입니다.

제주에서는 처음
3.3제곱미터당 2천만 원이 넘는 높은 분양가를 제시하고 있지만,
관계자들은 분양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 심상국/00 분양 팀장>
"영어교육도시에 계속 많은 인구가 유입되고 있지만 주택 수는 모자랍니다. 기존 주택 자체도 노후화되고 구조 자체가 마음에 안 드는 분들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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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그런 부족한 부분들을 많이 채워주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


실제 지난 8월에 거래된 영어교육도시 앞 한 아파트는
분양가가 7억원 대였지만,
웃돈이 붙어 8억원에 거래가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양인식/공인중개사 대표>
"원하는 위치에 있는 부동산이 계속 공급이 되지 않으면 차별화가 점점 더 이뤄질 것이고, 그러다 보면 가격 차가 더 날 수 있겠죠."

부동산 시장 침체기를 맞이한 제주.

침체가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 속에
지역별 온도차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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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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