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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진단2] 또 일방통행?…기본계획 추진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9.01.04 15:48
앵커멘트 없습니다.

제2공항 예정부지가 있는
서귀포시 성산읍입니다.


2025년 개항을 목표로
공항이 들어서면 마을을 가로질러
3.2km 길이의 남북활주로가
생기게 됩니다.


정부는
현재 포화에 다다른 제주공항 이용객을 분산해
연간 최대 2천 5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2공항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내선과 중단거리 국제선 수요를 처리할 수 있는
거점공항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공항과 연계해
업무와 관광이 결합한 복합 개발도 구상 중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지난해 말 시작했습니다.

6월까지 개발예정지역 범위와 공항시설 배치
운영계획, 재원조달 방안 등을 마련하고
내년 설계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아직 검토위원회 최종 권고안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기본계획 절차를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검토위 소속 반대측은
재조사용역 검증 과정에서
대정읍 신도리 부지를 배제한 것과
정석비행장을 후보지에서 제외한 이유,
그리고 성산 예정지 기상정보 왜곡 의혹에 대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의견에 대해 국토부가
이렇다할 입장을 내놓지 않았고,
검토위 활동 연장 요구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사실상 공항 입지 타당성 재조사 용역이
문제 없다고 결론을 내린 것입니다.

<씽크:국토교통부 관계자>
"(용역재조사에는 문제가 없다고 결론이 난 것이죠?)
네. 그렇습니다. 기본계획이 6월에 완료되고 그 다음
고시하는 절차가 있습니다."

반대측 주민들은 검토위원회가
사실상 요식행위로 전락했다며
국토부의 기본계획 추진 결정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즉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중단하라고 주장했습니다.

<강원보/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
"쟁점만 발굴하고 토론도 못하고 찬반도 묻지 않은 상태에서
강제 중단시킨 검토위원회를 조속히 재개하고 반드시 민주적인
절차를 밟고 도민 의견을 물은 뒤에 제2공항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반대주민들은
정부가 또 다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청와대와 국회 집회 등 강경 대응을 예고했고,
제주도의회도 결의안 등을 통해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클로징:김용원기자>
"그동안 절차적 정당성 논란에 휩싸였던 제2공항.
이번에도 국토부가 일방적으로 기본계획 수립 절차에
들어가면서 또 다른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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