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1] 내실 없는 '양적 성장'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9.01.1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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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없습니다.

지난 2017년,
제주도가 1년 동안 벌어들인
총 생산액은 18조 원입니다.

전년보다 1조원 늘어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경제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도민들이 번 소득도
전년보다 8천억 원 늘어난
11조원으로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제주지역 경제 규모는 커지고 있지만,
실제 도민 소득으로 연결되는 효과는 미미합니다.

제주에서 발생하는 부가가치가
도내 근로자 급여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1인당 임금 총액은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고,

실제 손에 쥐는 실질임금 역시
전국 평균을 밑돌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번 돈이
지역에 돌지 않고
밖으로 빠져나가는 현상은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지표와 현실이 딴판인 것은
일자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제주지역 고용률은
매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위치를 차지하지만,
고용의 질은 다른 얘기입니다.

취업자 가운데
안정된 고용이 보장된 상용 근로자는
절반이 채 안되고,

고용 불안에 시달리는
임시직과 일용근로자,
그리고 비임금 근로자로 분류되는
자영업자가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원하는 직장과 실제 근무하는
업종간 미스매치 그리고, 희망임금과의 격차도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대규모 개발사업도 중단되고
수도권 기업 유치도 뒷걸음질하면서
일자리 창출은 요원해 지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고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까지 공공부문 일자리 1만개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공무원 일자리만 늘렸다고
제주의 경제와 고용 문제가 개선되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해법은 없는지 이어서
조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사진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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