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흑백 '오름'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9.01.1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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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소식입니다.

제주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풍경하면 오름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전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오름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임종도/아끈다랑쉬 오름
뒤늦게 떠오른 해를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 한장.

부드러운 능선을 자랑하는 아끈 다랑쉬의 모습입니다.

흑과 백, 오로지 두 색상만을 남겨놓으니 오름의 자태가
더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임종도/산방산

바다를 사이에 두고 바라본 산방산은 물 위에 떠있는 섬처럼 보입니다.

10여년 전, 제주의 오름에 반해 사진작업을 시작해온 임종도 작가.

오름의 아름다운 실루엣을 강조하기 위해 이번에는 특별히
모든 작품을 흑백으로 준비했습니다.

전시공간 역시 오름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곳입니다.

전시 배경이 되는 새별오름뿐만 아니라
제주 동쪽의 용눈이 오름 사진 등 작품 16점이 마련돼 있습니다.

<인터뷰 : 임종도/사진작가>
"오름(같은 풍경)은 세계적으로도 잘 없습니다. 제주에만 있는 아주 특징적인 모습이고요. 오름의 선 자체가 굉장히 부드럽고 다양하고 또 시시각각 사시사철
----수퍼체인지--------------
빛의 방향에 따라서 전부 다른 모습인데…."

평소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관심이 많은 임 작가는

이번 전시 판매 수익 전액을
도내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철철이 바뀌는 오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해온 사진들.

다양한 제주의 오름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다음달 10일까지 이어집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기자사진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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