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1] 봉개 매립장 포화…대란 현실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9.01.2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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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가 임박한 제주시 봉개매립장입니다.

유리와 폐자재 등 불에 타지 않는 쓰레기들이
땅 속에 묻힙니다.

이렇게 매립되는 쓰레기는 하루 88톤.

매립장 네개 공구 가운데
두 곳은 더 이상 쓰레기를
묻을 공간이 없어 2016년 폐쇄됐습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봉개매립장이 포화에 이르면서
마지막으로 남은 이 구덩이만 채워지면
더 이상 쓰레기 반입은 불가능합니다."

두 차례 증설을 통해
매립 용량을 232만 톤까지
늘렸지만, 현재 남은 용량은
1천 5백톤에 불과합니다.

지난해 말부터 하수슬러지와 산업폐기물을
받지 않으면서 반입량을 88톤에서 54톤으로
줄였지만 포화시기를 늦추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인터뷰:김용만/제주환경시설사무소 매립장 담당>
"2월 16일까지 버틸 수 있는 상황이어서 최대한 늦춰 보려고 합니다. 쓰레기 반입량도 줄여보고. 여기가 차면 매립 공간이 없고
신규 매립장만 기다리는 상황입니다."

쓰레기 소각장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하루 평균 소각량은 140톤.

하지만 매일 70톤이
초과 반입되고 있습니다.

이런 쓰레기들은 압축포장돼
폐쇄된 매립장에 쌓아두고 있습니다.

1톤짜리 압축포장 폐기물 4만여 개.
4만 7천톤에 달합니다.

제주시는 70억 원을 투입해
폐쇄된 매립장을 공원화하기 위한 복토 공사를 계획했지만,
소각장 쓰레기 처리난으로 제 때 추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동복리환경자원순환센터 가동도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설을 앞두고 쓰레기 처리대란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클로징:김용원기자>
"30년 가까이 운영된 봉개매립장은
한 달 뒤면 수명을 다하게 됩니다.
하지만, 동복리 환경자원순환센터
가동 여부는 아직도 불투명합니다.
이유가 무엇인지 조승원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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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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